나가서 쇼핑하기에는 밖이 무섭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설 전 마지막 액땜으로 치과에도 다녀왔으니 아이쇼핑을 즐겨봅니다. 아직 한 번 더 다녀와야 하니 부디 결제 금액이 크지 않기를 빌어 보며. 하하하하.;ㅂ;
2월의 알라딘 사은품은 파우치입니다. 다양한 용도의 가방들이 나왔고, 개 중에는 태블릿이나 노트북 용도의 가방이 눈에 들어오네요. 태블릿 용 파우치와 노트북용 파우치가 다르고, 노트북용은 조금 땡깁니다. 제 노트북은 15인치라서 못 쓸 테니 13인치용 구입해서 G에게 넘겨줄까 싶네요.
www.aladin.co.kr/Ucl_Editor/events/book/210201_pouch_pop.aspx?index=4
알라딘 이벤트 굿즈 중 파우치 관련은 이쪽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눈 여겨 보고 있던 카카오메이커스 제품도 몇 있어서 챙겨봅니다.
makers.kakao.com/items/100012773?location=relItem100012641
동아연필과 카카오메이커스의 협업입니다. 연필대 끝부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넣은 연필이고요. 연필은 여럿 갖고 있지만 많아도 문제 없습니다. 예전에는 잘 묻어나지 않는 HB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진하고 부드럽게 쓸 수 있는 B가 좋습니다. 이런 취향도 바뀌더라고요. 하기야, 그 때는 두꺼운 노트를 쓴 덕에, B 같이 진한 연필심으로 필기하면 종이 전면에 흑연이 묻어나 지저분해지는 것이 싫었더랬지요. 지금은 낱장 노트를 더 많이 쓰기 때문에 부드러운 필기감을 더 선호합니다.
makers.kakao.com/items/100012641?Display=ITEM100012641
이쪽은 라이언과 프릳츠의 콜라보입니다. 인형보다는 이 가방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도시락 가방으로 딱이라는 생각에. 하기야 그런 가방이 한 둘인 것도 아닙니다만. 집에 있는 가방을 처분해야 다음 가방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해두...ㄴ 것은 아니고, 그런 기준이라도 정해둬야 덜 사지 않을까요. 갓쓴 물개가 라이언과 진지한 얼굴로 커피맛을 보는 장면이 참 귀엽습니다. 함께 하니 더 좋다니, 커피가 아니라 술을 마셔야 할 분위기. 아. 아이리시 커피를 마시면 되는군요. 그렇군요.
다만.
최근에 '라이언의 모델'이라는 모 기업가가 자식들에게 우회증여를 한 정황이 나왔기에 마음이 차게 식었습니다. 그 기사를 떠올리기만 하면 구입의욕이 팍 줄어드네요. 덕분에 카드는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라이언 대신 어피치라든지, 니나즈 상품이 여전히 유혹적이지만요.
makers.kakao.com/items/100012717?Display=ITEM100012717
캐러멜도 오픈 알림을 설정해뒀지요. 하지만 치과 진료를 받으러 다녀왔더니 그림의 떡입니다. 끈적한 음식은 한동안 먹을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대로의 맛이라면, 치과치료 다 끝나고 나서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초콜릿에 소금, 아몬드, 피칸, 커피, 피스타치오와 땅콩, 검은깨와 마카다미아, 그리고 기본 맛 우오. 맛있겠...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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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성종이의 자투리 없는 노트도 다시 올라왔습니다. 지난 번에 보고도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내려 놓았지요. 좋아하는 색만 구입할 수는 없고, 몇 년 전에 사둔 리갈패드도 그대로 있으니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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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르디와 스카피의 머그컵은 개당 400미리 용량입니다. 넉넉한 머그라 마음에 들었고, 이번에 머그컵 정리를 조금 했으니 괜찮 ... .. ... 을까요. 오늘 마감이니 자기 전까지 조금 더 고민해봅니다. 하. 죠르디도 스카피도 귀엽지만, 집에 있는 머그도 버리지 못하는 머그가 많아서 더더욱 문제입니다. 아냐, 그래도 알라딘 머그 하나 치웠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스탠리의 텀블러를 사는 대신 이 머그를 사면, 음. 으으으음.
재택근무 하다 오랜만에 나갔더니 처리할 업무들이 여럿 꼬인데다, 차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 살펴보러 갔다왔다가. 치과까지 다녀오니 하루가 홀랑 날아갔습니다. 이번 주말에 신경쓰이는 일이 둘 있었는데, 거기에 하나 더 추가되었으니 또 우울하군요. 흑흑. 그래서 자기 전까지 머그컵 구매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겠습니다. 샀다가 마음에 안들면 방출한다는 지갑 열린 마음으로 살기에는, 용돈 통장님이 허락하시지 않을거예요.
그나마 루피시아 지름건은 사려던 다테이치고가 품절이라 멈췄습니다. 언제 재입고 될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재입고 되는대로 몇 팩 쟁일겁니다. 홍차 소비량이 적지 않아서 조금은 더 질러도 됩니다. 홍차든 커피든 마시던 음료의 재고가 50% 이하가 되면 마음이 불안해서 그럽니다. 얼그레이의 재고가 절반 가까이로 줄어들어서 로열블렌드가 넉넉함에도 그러네요. 아냐. 다테이치고는 정기적으로 품절되니-바꿔 말하면 정기적으로 보충되긴 하지만 품절 기간이 짧지는 않으니, 일단 쟁여두겠습니다. 밀크티에는 얼그레이나 다테이치고가 좋으니까요. 취향입니다, 취향.-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