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재택근무로 전환해도 된다는 안내가 왔지만, 그냥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출근하나 안하나 똑같아요.

...

라기 보다는. 본가에 안 가니 출근 안해도 같습니다.'ㅂ' 잠시 가서 짐만 챙겨 올 생각이거든요. 냉장고도 함께 털어오려고 하고요.

 

 

그간 본가에 안갔더니 자취방 냉장고가 매우 허전합니다. 게다가 맛없는 음식을 안 먹게 되다보니 외식 비중이 늘고, 따라서 비용 증가가 좀.-ㅁ-a 용돈 통장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요. 하기야 요즘 너무 질러대기는 했지요.

 

최근 며칠 간 지른 물품들은 아마도 새해에 도착할 모양입니다. 그래도 시범삼아 구입한 몇 가지는 벌써 도착했네요. 대규모로 발아시키는 중인 모 씨앗은 어떻게 심을까 조금 고민중이지만, G에게 아이스커피컵을 모아달라 했으니 뭐. 조금씩 확충할 생각입니다. 지금 발아 시키는 분량 보면 컵 한두 개로는 못 버티겠지만요.

 

오늘 수령한 또 다른 애들도 발아를 어떻게 할지 조금 고민됩니다. 끄응. 화분에 하나씩 심는 것보다는 몰아서 같이 심는게 좋아 보이는데, 그럴려면 화분 큰게 필요하잖아요? 게다가 알뿌리라, 내년에 꽃 피고 나면 어떻게 할지도 조금 고민되고요. 아냐, 그건 그 다음에 생각하고 일단 꽃 피우는 일에 집중하자고요. 소중한 식물들이니까요.

 

초록손가락보다는 갈색손가락에 가깝지만, 그래서 죽이기도 많이 죽이지만 까다로운 애들이 아니면 죽 키워보고 싶은 생각은 많습니다. 어머니는 초록손가락을 가지셨지만 저는 그리 물려받지는 못한 바, 더 갈고 닦아야 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스킨답사스는 화분갈이를 해야하나? OTL 왜 누렇게 말라가는 거지? 스파티필럼과 아이비는 미친듯이 잘 자라고 있는데 왜 너만? =ㅁ=

 

여튼 1월의 목표에는 화분 관리도 좀 넣어야겠습니다. 아 맞다. 나 올해 정리하고 내년 계획하는 글도 써야하는데  아직 정리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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