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 지금까지도 내내 지름신을 영접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사고 싶은 무언가의 목록'을 적어봅니다. 근데 적고 보니 지금까지 지른 물품들도 필요한 물건은 아니었습니다. 제 영혼을 살찌우는 물건들이었을 따름.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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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크린웰 KF94 마스크 대형 블랙 30매 + 컬러 30매(4종 중 택1)

매일 쓰는 마스크를 다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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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인데 색이 다양합니다. 흰색 말고 다양한 색의 마스크. 우오오오오오. 흰색만 쓰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어요! 무엇보다 겨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보니 KF94를 쓸 필요도 있습니다. KF94를 쓰고 아침운동을 하면 마스크 안쪽에 물이 고이지만, 어쩔 수 없지요. 수증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물이 되는 걸요.

남아 있는 마스크들이 거의가 비말 마스크라, KF94 사는 김에 다양한 색으로 사볼까 고민중입니다. 색을 섞으면 좋겠지만 검은색 30장에 다른 색 30장이 추가됩니다. 산다면 아마도 회색이나 네이비로. 가격은 4만원을 조금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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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르디 망토담요

포근하게 죠르디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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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담요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근데, 이건 죠르디입니다. 크흑. 죠르디. 뒤에 기생버섯도 제대로 달려 있어요! 으어억! 심장을 부여잡게 만든다! 하지만 아마도 못살 겁니다. 지금 있는 망토 담요도 정전기가 심해서 지금은 고이 모셔두고만 있거든요. 정전기 제거 스프레이를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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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 플리츠 도자기 밀폐용기

닫으면 밀폐용기, 열면 테이블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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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한국에서 지난번에 플리츠 식기세트를 냈는데, 이번에는 그 연장선상에서 밀폐용기를 냈습니다. 아래가 도자기이고, 전자렌지와 오븐에도 사용 가능하답니다. 뚜껑만 씌우면 냉장고 밀폐용기로 기능. 쓰기 참 좋은데, 좋은데... 살림을 더 늘리면 안된다는 마음과 마구 충돌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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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6역 가능한 두닷 멀티 수납 사이드테이블

다재다능 사이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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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링크의 사진대로 침대 옆 협탁으로 사용하면 잡지꽂이로 쓸 수 있고, 사진처럼 놓고 사용하면 좌식 탁자입니다. 발 받침대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예시를 보이더군요. 단, 그래도 하중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협탁 형태로 사용할 때는 과하게 힘을 주면 안된다는군요. 특히 어린이들. .. 을 강조하는 걸 보면 아주 잘 아는 분인가봅니다. 애들이 탁자 위에 안 올라갈리 없어요. 위험하니 조심해야합니다.-ㅁ-

 

침대 옆에 아이패드와 핸드폰과 안경을 올려놓을 협탁이 필요했던 고로, 이 제품을 쓸까 고민중입니다. 아니면 그냥 작은 티테이블을 놓을지, 이 제품을 쓸지 고민되네요. 아이디어가 좋아 더 쓰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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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법랑 레트로 캠핑머그잔

네파가 만든 레트로 법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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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를 찔러가며, 머그는 안돼, 더이상 안돼.............

머그를 사려면 지금 있는 머그를 치우고 나서 들여야 할 것이오!

 

 

취향을 따지자면 왼쪽의 투게더와 오른쪽의 서핑 모두 다,

 

 

거기에 왼쪽의 웰컴까지입니다. 셋이나 사고 싶다보니 그렇게 많은 머그는 필요 없다는 마음과, 지난번에 놓친 스타벅스의 스댕머그를 대신하자는 마음이 충돌중이로군요. 이런게 레트로라 생각합니다. 디자인들이 멋져요.

 

 

남은 수량을 보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분홍색의 투게더입니다. 버스 그림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ㅂ'

 

 

 

 

아 근데. 정말로. 찬장에 올라간 여러 그릇들은 좀 정리 해야합니다. 찻잔도 그렇고 머그도 그렇고, 안 쓰는 제품은 치워야 하는데 왜이리 어려울까요. 인형들은 밖에 나와 있어 먼지 관리가 안된다며 치워야겠다고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데. 왜 머그는 그게 안될까. 하기야 책도 안되는데 평소 자주 쓰는 머그는 .. 더하겠지요. 하하하하하. 그래도 짐 줄이기는 좀 해야합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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