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콜드 브루 콘 파나

 

지난 주.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신작 음료가 궁금해서 시켜보았습니다. 원래 찬 음료는 잘 안 마시는데, 이날은 집이 더워서였나 찬 음료가 땡기더군요. 그보다는, 다른 음료들이 하나 같이 달달한 음료로 보여서, 그 중 가장 덜 달 것 같은 음료를 골랐습니다. 아침이라 카페인이 필요했으니 허브티는 피했고요.

 

오늘은 딴 짓하다가 글이 늦어서, 간략하게 사진만.  콜드 브루 자체는 그리 달지 않은데다가, 위에 올라간 크림은 브랜디 향 시럽을 섞었답니다. 그래서인지 먹는 동안 살풋 술향이 나긴 납니다. 술 질색하는 분들은 도전하지 않으시는게 좋...지만 아주 심각하게 나진 않고요. 취할 정도도 아닙니다. 비교하자면, 로네펠트의 아이리시 위스키 로열 밀크티보다는 훠어어어얼씬 약합니다. 향만 아주 살짝 나니까요.

찬 음료라 자주 사마시지는 않겠지만, 시즌 음료 중에서는 가장 입에 맞습니다. 다른 음료들은 지금 입맛에는 너무 답니다. G의 쿠폰 모으기에 동참하는 중이니, 다음에 몇 번 더 시도해봐야죠.'ㅂ'

 

이제 좀 정리하고, 지난 주에 챙겨온 『스완』 읽으러 갑니다. 앞부분은 아직까지 취향이 아닌데, 과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