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의 업무 폭주를 버텼는데, 금요일에는 또 다른 협조 업무가 떨어졌습니다. 그거 마무리하고 나니 불금따위 안중에 없고, 집에 들어가 얌전히 씻고 자는 걸로 하루가 끝났습니다. 왜냐하면, 오늘-토요일 아침에는 건강검진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체중계 올라갔다가, 체중은 그럭저럭인데 체지방 비중이 화아아아악 올라간 상황을 보고는 매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흑. 내 몸이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러니 더 꾸준히 단백질을 섭취하고 더 꾸준히 스트레칭과 유산소운동을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부터 슬쩍 어지럼증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더란 말이지요. 오늘은 수면내시경 덕분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수면내시경을 하고 나면 그날은 운전을 하지 말라고 하던데... (하략)

 

 

다음주에 남은 일이 떠오르니 집에 얌전히 있지 못하겠더군요. 그리하여 짐 싸들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몇 주 간 미뤘던 화분 비우기 작업부터 시작해, 미뤘던 일들을 싹 정리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먼지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아서 한 번쯤 싹 닦을 참이었으니까요. 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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