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적 트윗인지는 잊었지만, R모님의 리트윗으로 보았습니다. Pash라는 잡지 표지로 마도조사가 나온다더군요. 검색해보니 다행히 알라딘에 있어 아직 표지도 등록 안된 9월호를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랬는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장바구니를 보았더니 매우 낯선 표지 하나가 들어 있지 뭡니까.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5791529&start=slayer

 

PASH! 2020年 09月號

PASH! 2020年 09月號

www.aladin.co.kr

평소 이런 종류의 잡지는 손도 안대는데 왜 장바구니에 담아 놨을까, 실수였나 생각하다가, 잡지 제목을 보았다가, 출판사 이름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주부와생활사. 아, 이거 지난 번에 마도조사 표지의 잡지 산다고 담았던 그 잡지의 출판사가 거기였지. 근데 왜 마도조사 표지가 아니지?

 

 

잠시 검색을 돌려보고는 두 가지를 파악했습니다. 아니메이트 특별판에는 뭔가 특별한 부록이 있는 듯하지만 그건 넘겨두고. 마도조사는 특별 표지인듯합니다. 뭐라해도 같이 소개된 몇몇 그림들이 상당히 예뻐서 표지는 못 얻어도 속 내용 때문에라도 구입 시도 할만 하다 싶더랍니다.

 

 

그리고 도착하고 알았습니다. 특별표지. 그거 뒷면에 있더라고요. PASH 9월호 앞면이 저 표지고 뒷면이 마도조사입니다. 게다가 열어보니 안쪽에, 앞표지와 뒷표지 그림의 미니 클리어파일과 A1 크기 포스터가 있군요. 포스터... 이거 그대로 스캔하면 안될까요. 핫핫핫. 그대로 표구해서 걸어두고 싶은 이 마음.-ㅁ-

 

 

독자 전원 응모 상품으로 나온게 아크릴 스탠드입니다. 그 그림도 저 표지와 동일하니 딱히 손에 넣고 싶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이사를 하고 났더니 부동산 문제가 더욱 마음에 와닿아 그런가 봅니다. 그래요, 아크릴 스탠드를 구해도 장식하지 않으면 10년 뒤 폐품이 될 것이며, 장식한다면 3년 뒤 폐품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여러 포스터들을 잘 꺼내서 장식해봐야겠습니다. 포스터걸이를 몇 개 수배해야겠네요.

 

 

결론은 역시 오늘도, 起承轉結이 아니라 起承轉買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