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라이언 수건도 쓰지 못하고 고이 넣어 두었습니다. 조만간 이사가면, 새 집에서 쓰겠다며 벼르고 있지요. 어차피 이사하면서, 몇몇 수건들은 걸레로 용도 전환할 예정이라 새 수건은 여러 장 필요합니다. 지금 쓰는 수건은 모두 진한 회색이다보니 발랄한 색의 수건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하지만 보통의 색은 심심하니까, 라이언 색이나 어피치 색이나 죠르디 색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

솔직한 심정으로, 연한 색의 수건은 진한 색 수건보다 수명이 짧습니다. 지금 쓰는 진한 회색 수건들은 꽤 오래 썼다고 기억합니다. 2~3년쯤인데, 섞어 쓰는 연한 색 수건은 그보다 수명이 짧다고 느끼거든요. 물론 정확하게 기간을 재진 않았으니 확인은 필요합니다.

 

 

오른쪽의 실물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매우 귀엽습니다. 상자 뚜껑 열어 보고는 바로 웃음이 나더군요. 와아. 귀엽다. 죠르디 수건은 그 때문에라도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라이언도 귀엽지만, 실제 쓰기에는 죠르디가 더 마음에 드는군요.

 

 

 

 

죠르디 수건은 카카오 메이커스 주문이었으니 주문 후 받기까지 시간이 더 걸렸고. 위 사진의 물품들은 주문 그 며칠 뒤에 바로 받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대량 물품 주문을 했더니만, 4종의 물건이 서로 다른 네 곳에서 발송되어 오는 바람에 놀랐습니다. 하하하하. 코스트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팬톤 키보드와 마우스입니다.

 

키보드는 아직 쓸 일이 없어서 모셔두었고, 마우스와 대형 마우스 패드는 원래 쓰던 알라딘 데스크 매트를 치우고 잘 쓰고 있습니다. 발수재질이 아니지만, 여름에는 그쪽이 쓰기 편합니다. 알라딘 매트는 더울 때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지만, 저건 코팅형이 아니라 괜찮습니다. 다만, 방수는 안되니 물기묻은 컵을 올리면 물자국이 그대로 남습니다. 얼룩 닦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지요.

마우스는 또 괜찮습니다. 크기가 작다고 하여 걱정했는데, 가볍고 움직이기 좋으니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원래 쓰던 마우스도 저렴한 타입이라 차이 없다고 느끼는지도요. 번들 마우스만 쓰고 있다보니 그렇습니다. 받아 보고는 딱 가격값을 한다 생각했지만, 저렴한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쓸 수 있습니다. 데스크패드를 겸하는 대형 마우스패드에 마우스, 키보드 합해서 3만원도 안하면 저렴하지요. 셋 다 필요했으니 구입해서 잘 쓰고 있지만 아니라면, 그냥 예뻐서 구입한다고 하신다면 품질에 실망할 가능성이 있음을 미리 경고합니다.-ㅁ-/

 

그래도 다음에 회색도 구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우스패드는 노랑 말고 회색. 노랑이 발랄하지만 얼룩 생각하면 회색이 조금 더 낫지 않을까요. 고민 좀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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