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내 뱃속을 열어보면 더위가 있을거야......lllOTL

 

 

잠이 늘고, 몸 상태가 안 좋고, 전체적으로 기력이 없어 늘어지는 이유가 더위 먹었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어제도 그랬고 그제도 그랬고 잠자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월요일 새벽 일찍 깨고는 그날 밤 잠자리도 별로 좋지 않았고, 화요일도 새벽 내내 몇 번이나 뒤척이며 깼다가 밤에는 일찌감치 뻗고는 또 맥주 괜히 마셨다고 후회하고.(...) 그래놓고 지금도 또 졸기 일보 직전입니다. 아니, 아무리 평소에 일찍 잔다지만 지금은 7시라고요! 오후 7시! ;ㅁ;

 

 

저녁은 수입 청포도로 대신했지만 상태가 영 안 좋습니다. 소화불량과 더부룩, 거기에 낮에는 살짝 배탈난 듯한 통증도 있었지요. 되짚어 생각하면 이거 도로 더위 먹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퇴근길에 햇살을 제대로 받은 모양이네요.

 

훌쩍.

식생활도 부실한데 몸 상태도 안 좋으니 괜히 더 울적합니다. 게다가 낮에 붙잡은 책에서 주인공이 워낙 고생하는 통에, 그리고 읽고 있는 지금 부분도 매우 고생하는 통에 마음이 안 좋네요. 크흑. 이러고 싶진 않지만 일찌감치 자러 들어갈까도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자면 분명 새벽부터 깨서 자다 깨다를 반복할 것 같아 무섭고....;ㅂ;

 

 

그러니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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