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안 썼더라고요? 왜 안 썼을까 기억을 되짚어 봐도, 이유는 하나뿐입니다. 어제 아침에 얼결에 『내가 키운 S笈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간은 눈에 들어와도 안 읽었는데, 최근 며칠간 프리미엄 소설 탈탈 털어가며 읽다가 손댔습니다. 어제 아침에, 추천 소설로 모바일앱에 떴길래 덥석 1편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후회했지요.

 

스트레스성 지름이라 붙잡은 저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읽다가 못참고, 편당 결제는 불편하니까 전편을 결제합니다. 그거 400편이 넘거든요. 이미 읽은 편도 있어서 한 번에 4만원 결제는 아니었지만 거기에서 근소하게 빠진 편을 단번에 결제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난 달에 10만원 딱지를 추가로 사둔 뒤라서 카드 결제 없이 구입만 했습니다. 하하하하.

 

그것만 샀으면 모를까, 저 캡쳐 화면이 증명하지요. 게임도 신나게 하는 중입니다. 아직 한 달이 안되었지만, 슬슬 정체기가 오는 모양입니다. 마음에 드는 인물은 능력치가 떨어지니, 기존 재화를 강력한 애들에게 투입하는가의 여부를 두고 고민이고요. 내가 좋아하는 인물은 A이지만, 판을 깨려면 B를 키워야 하는 그런 딜레마입니다. 천천히 시간 들여 키워가면 문제 없지요. 그런 성격이 못되어 문제일뿐.

 

 

 

그나저나. 이번에 재난지원금 나오면 어디에 써야 하나 곰곰이 생각하다보니 선결제를 해도 되겠더군요. 내년에나 여행 가겠지만, 그리고 갈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지만, 항공업계가 어렵다고 하니 겸사겸사 결제할까 합니다. 지역지원금은 신청 안했지만, 하려면 읍사무소 가야하나 싶고. 읍사무소 명칭이 언제부터 복지센터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방문해서 처리해야 한답니다. 다음주에 시간 잡고 가야하나봅니다.

 

에잇. 다음 이야기는 근래 읽은 여러 프리미엄 소설들을 다뤄보지요. 커피콩 마지막을 어제 다 털어 마셔서, 오늘 아침에는 인스턴트 믹스만 하나 먹었더니 지금 연달아 하품이 나옵니다. 아무런 생각 없었지만 커피의 효과는 강력했군요. 크흑. 요즘 이부자리가 불편해서 고민 많았는데 커피마저 없으니 업무 효율이 안 오르네요. 크흑... 이럴 때는 몸 쓰는 걸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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