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달걀인지 아닌지 헷갈리는데, 아마도 진짜 달걀일 겁니다. 무늬 봐서는 로열 코펜하겐에서 만든 부활절 달걀인가보네요. 이 외에도 사진 두 장이 있어 고이 담아 놓고 흐뭇하게 보는 중입니다. 아름다운 것은 보기만 해도 좋으니까요.

 

 

최근 글 쓰는 데 소홀했더니 한국어 구사능력, 정확히는 작문 능력이 매우 떨어졌습니다. 표현의 다양성도 그렇고, 어휘력도 예전만 못합니다. 좀 진지하게 읽어야 할 텐데, 그렇지 않으니 문제로군요. 좀 더 읽고 좀 더 써야겠습니다.

 

 

 

뉴스 보는 중입니다. 만. 일본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내년 1월에도 일본 여행 갈 수 있을지 미지수네요. 올해라도 가보고 싶고, 하츠 아키코 전시회 때문에 가을에 잠시 가나자와 다녀올까 싶었는데.... 이시카와 현 지사가 지난 번에 말로 사고쳤지요. 하하하하. 가고 싶지만 일단 경과를 두고 봐야합니다. 게다가 엔화가 그리 좋진 않아요. 항공편도 많이 끊겼고요. 일본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다시 가고 싶었던 하와이에 갈까 했더니만 G가 옆에서 그럽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잖아."

 

아. ... ... 잊고 있었습니다. 미국도 코로나19로 난리인데, 내년 1월의 하와이라. 그 때까지 ESTA가 열린다는 보장도 없고요.

 

 

여행업계에서는 11월까지도 회복이 어려울 거라 보고 있답니다. 여름이 되어 한 풀 꺾인다는 가정하에 11월이라 했지만, 지금 봐서는 여름이 되어도 코로나19는 쌩쌩할 겁니다. 기온이나 습도에 크게 영향을 안 받을 바이러스죠. 인도네시아나 싱가포르의 상황을 보면 더 그렇습니다. 게다가 더워지면 오히려 공기조화기로 더 번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독감보다 더 지독한 전염성을 가졌으니 각오가 필요합니다.

하여간, 여름에도 제대로 꺾지 못한다면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려야 합니다. 타미플루와 같은 강력한 한 방이 나타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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