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봄이고. 거기에 P4의 진행상황이 매우 실망스러운데다 지금 ... 엎어질 위기에 있고. 더불어 체중증가 상태라 기분 역시 매우 저하되어 있습니다. 이런 때는 맛있는 커피를 마셔야 하지만 그럴 상황도 아니군요. 멀리 나가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도 끄응. 커피도 포장해서 들고 나와야 하니, 근사한 커피잔에 맛있는 커피를 대접 받는 일은 요원합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고 업무 능력도 떨어지고, 심지어 오늘 단 것 찾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우울모드가 도지나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 P4인 걸로 보이는데... 오늘은 상태가 최근 며칠보다도 더 안 좋네요. 왜 이모양인지.-ㅁ-a

 

 

지름목록으로 쓸만한 물건도 찾아보았고, 요즘 들여다보는 레고 피아트 10271도 아직 일시품절 안 풀린 걸 알았고. 뭔가 큰 물건을 구입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고. 책은 더 사면 미안할 정도로 안 읽고 있고. 집중력이 심각하게 떨어져서 지난 번에 처방받았던 약을 먹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정말로 안되면, 월요일부터 시도해보려고요.OTL 십자수라도 들고 올 걸 그랬나 잠시 후회중입니다. 대부분의 만들 것들은 다 자취방에 두고 온 터라 주말에는 책읽기 외에는 손댈 일이 없네요. 아니... 그 책 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만.

 

 

각잡고 커피 준비해서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일단 잡고 한 권 읽는 걸 끝내야겠습니다. 그래야 정신 좀 차릴 모양이네요. 크흡.;ㅂ;

 

 

봄날의 나른하고 .. 우울한 일상을 무사히 넘기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정 안되면 조금 있다가 까눌레 사러 나갈래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