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혹은 본식 사진도 섞였지만 간식으로 뭉뚱그려봅니다. 1월 여행 가기 전부터 쌓인 사진들을 몽창 털어버릴 참이라서요. 글 하나에 홀랑 털어야지, 언젠가 올리겠다며 쌓아둔 사진들도 정리가 됩니다.

 

 

카메라 사진. 그러니까 12월이나 1월 사진일 겁니다. 스타벅스의 딸기 타르트. 빠알간 딸기 색도 그렇게 보이지만, 맛있었습니다.

 

 

이건 G의 선물입니다. 전주 카카오프렌즈 샵에는 PNB의 초코파이가 라이언 버전으로 있답니다. 그것도 갓쓴, 전주 한정 버전으로 말이지요. 맛이야 같지만 기분은 더 좋습니다. 거기에 G가 준 몇몇 간식들도 함께.

 

 

 

D님께 받은 부산의 모모스 커피 드립백입니다. 지난 번에 바리스타 챔피언십 때 시간되면 가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부산은 참 멉니다. 멀어요. 그렇다보니 이렇게 들어온 드립백 선물은 하늘에서 내려온 동앗줄...!

하지만 역시.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요, 전 쓴맛 파입니다.

 

 

이건 어느 날의 리저브 커피. 이날의 커피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뭐였는지 잊었습니다. 핫핫핫. 이 때만해도 코로나19 발생 초창기라 사람들이 없다~ 싶은 정도였지요. 지금은. (하략)

요즘의 리저브 커피 디저트는 초콜릿이지만, 저는 예전의 비스코티가 더 좋습니다. 뻑뻑한 비스코티가 더 취향이라 그렇지요.

 

 

이쪽은 여행 다녀온 뒤. 을지로 말고, 역삼의 녁에 다녀온 흔적(?)입니다. 이 중 지금 가장 먹고 싶은 것은 ... 피자. 음. 피자가 떠오릅니다.

 

 

 

어른의 증거. 밤을 너무 좋아하다못해, 지나가다 군밤장수만 보면 눈이 휙 돌아가던 어린이는, 자라서 '군밤 1만원 어치 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군밤 좋아! 까눌레 좋아! 맛있는 집이 본가 근처에 있어 다행입니다. 자취방 근처였다면 용돈이 남아나지 않았을 겁니다.

 

 

 

 

이날은 크레이프 케이크와 슈. 진한 커피와 함께 하면 행복합니다.

 

 

이날은 카페라떼에 쿠키. 이게 이날의 점심이었을 겁니다. 간식으로 점심을 마무리.

 

 

이날은 마켓 컬리입니다. 본가에서 주말을 보낼 때는 종종 컬리에서 주문하거든요. 이날의 식빵도, 저 샐러드도 컬리 주문품입니다. 다만 빈속에 왕창 주문했다가 소화가 안되어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이제는 위장도 늙어서 많이 먹으면 안됩니다. 적절히 안 먹으면, 위에서 장으로 이동하는데 6시간쯤 걸리더군요.

 

 

 

이날의 컬리 주문품은 간식이었습니다. 전병이랑 치즈케이크, 거기에 카페 뎀셀브즈의 커피. 전병은 길거리에서 그램으로 달아 파는 그런 센베를 생각하고 주문했지만... 고오급 전병이라 그 맛이 아니더군요. 크흡. 그리고 탄수화물이 배제된 디저트는 그게 무엇이든 손대지 말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맛이 존재하지 않는다에 한없이 가까운 그런 맛. 그냥 진한 치즈케이크 먹고 운동할렵니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확인한, 빵집 밀도입니다. Meal˚를 밀도라고 읽는 모양입니다. 항상 줄이 길게 있던 가게에, 이날은 사람이 적어서 충동적으로 줄서서 들어갔습니다.

 

 

식빵 하나와 스콘 둘. 이 중 레몬스콘만 제 몫으로 남기고, 다른 둘은 G에게 선물로 줬습니다. 이 때 이모저모 G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라서 선물로 넘겼지요. 레몬스콘은 생각보다 레몬맛이 덜해서 아쉬웠습니다. .. 하기야, 제가 원하는 레몬맛이 나게 만들려면 스콘이 안되겠지요. 그냥 레몬위켄드케이크를 구하거나, 레몬커드나 레몬잼을 듬뿍 발라 먹어야겠습니다.

 

 

BTS 컵케이크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고구마케이크는 한동안 스타벅스 디저트에서 빠져 있었는데, 자색고구마 디저트가 나오면서 오랜만에 고구마디저트를 먹었더니 좋더군요. 이날 아침은 기온이 매우 희한해서 날이 추운데도 땀이 나는 바람에 차가운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쪄 죽어도 뜨거운 음료를 주장하는 제게는 아주 드문 일이지요. 체온 조절이 잘 안되는 모양새라, 혹시 감기가 오려나 했지만, 다행히 아니었습니다.

 

 

이날은 을지로의 적당에서. 외국에서 손님이 오면 꼭 데리고 가고 싶습니다. 그릇도 세팅도 매우 마음에 들더군요.

 

 

이날은 컬리에서 치즈케이크 두 종을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몇 번 먹어본 치즈케이크, 다른 하나는 신작 치즈케이크였지요. 결론은 구관이 명관입니다. 새로 주문한 케이크는 조용히 분리수거했습니다. 내입맛이 아니더군요.

 

 

 

차가운 비엔나커피와 뜨거운 비엔나커피와 사과주스.

어른들은 커피를 마시고 꼬마는 사과주스를 마십니다. 신 것도 맛없다고 안 먹는 꼬마는 언제쯤 커피의 맛을 알게될까요. .. 하기야 한참 멀었지.OTL

 

 

두 번째 딸기 케이크. 첫 번째가 스타벅스 타르트였고, 두 번째가 카페 키이로입니다. 이것도 맛있어요. 쓰읍.

 

 

 

유자 녹차는, 향은 유자였으나 맛은 녹차라서 딱 루피시아 특징을 갖췄더랍니다. 고이 G에게 넘겼는데, 감상이 같았습니다. 우리기 전도, 우리고 난 뒤도 유자향이 폴폴 올라오는데 맛은 녹차라. 하하하하하.

 

 

 

이날은 BTS 파운드케이크. 역시 자색고구마입니다. 한참 전에 먹은 거라 기억은 휘발되었지만 나쁘지는 않았지요.

 

 

 

이유는 까먹었지만 이날은 조금 폭주했습니다. 탕수육에, 쫄면에, 파스타까지. 아마 이날 첫 끼니가 이거였지 않았나 싶고요? 폭주는 행복하지만 보상은 몸무게입니다. 그러니 조심하세요....

 

 

 

이날의 간식은 메종엠오의 신작 사브레입니다. 아마도 사브레 로즈? 크랜베리가 들어간 사브레라는데, 색도 장미색이라 우길 수 있는 분홍에서 빨강에 가까운 색이 돕니다. 크랜베리나 그런 신맛이 쿠키에서 도는 걸 싫어한다면 펄쩍 뛰겠지만, 저는 크랜베리를 좋아하다보니 이 쿠키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사브레잖아요. 쓰읍...

 

 

배스킨라빈스는 매우 오랜만에 갔더랍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뭘 좋아했는지 홀랑 잊어서 그 앞에서 한창 고민하다가 커피로 골랐습니다. 커피는 무난하니까요. 브라우니가 들어간 커피아이스크림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엄마는 외계인은 달고, 자모카아몬드는 아몬드가 비린 기억이 남아 건드리기 무섭더군요. 그래서 커피 맛 중에서 아직 시도 안한 걸로 골랐습니다. 에스프레소퍼지였나, 초콜릿칩 들어간 그 아이스크림 있었다면 골랐을 건데,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 좋더군요. G는 옆에서 가장 좋아하는 거라면서 솜사탕을 고름. .. 역시 이런데서도 입맛 차이는 확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가장 최근의 간식, 신라 호텔 딸기 케이크. 다음에는 딸기 타르트에도 도전할겁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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