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기 올라온 사진의 상당수는 올 11~12월의 지름목록입니다. 리플베리만 조금 오래된 지름목록이고, 나머지는 12월의 지름일 겁니다. 아마도.;

 

 

 

브릿G, 브릿지의 리플베리는 받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댓글을 달아, 한 달을 꼬박하면 받을 수 있지만 그 한달이 그냥 한달은 아니더라고요. 귀여운 리플베리를 위해 『그 헌터는 임대아파트에 산다』와 『완벽한 황태자님은 현모양처가 되고 싶어』의 두 소설을 아주 천천히 주행했습니다. 하루에 한 편씩 꼬박꼬박 댓글 달며...... 정독했지요. 둘다 재미있으니 안심하고 보시면 됩, 아. 헌터~는 출간 계약으로 브릿G에서 내렸지요. 전자책을 기다립니다. 황태자님~은 읽고 나면 디저트가 고프기 때문에 옆에 차와 간식을 필수적으로 챙겨놓고 보세요.

 

 

골목길 꽃 노래는 연애 중심. 3월의 라이온은 아직 손 안댔고, BRUTUS CASA의 고양이와 집도 아직 손 안댔습니다. 저 책은 집에 두고는 읽는 걸 매번 잊는군요. 하하.

 

 

 

어느 날 뜬금없이 G가 물었습니다.

"카카오프렌즈 전주 한정 포스터 중에서 어떤 것이 제일 좋아?"

하나를 못 고르고 둘 사이에서 망설였더니 둘 다 덥석 안겨주었습니다. 나무에 매달린 어피치도 좋고, 게으름 피우는 라이언도 좋지만, 가장 눈에 들어온건 열심히 술병 만드는 튜브와 와인을 즐기는 프로도였습니다. 라이언과 어피치의 그림은 엽서로 받았고요. 거기에 뱃지도 두 종. 언젠가는 이런 포스터들 다 걸어둘 겁니다.

 

 

 

개인 감상이지만 이번에 새로 구입한 'May be Fourth with You'의 케이스는 아무리 봐도 데드풀입니다.(...) 그래도 튼튼해서 좋아요. 파랑으로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봤지만 L이 열렬하게 사랑할 거라는 G의 충고를 듣고 빨강으로 바꿨습니다.

 

 

 

이건 S가 보낸 생일선물입니다. 월 초에 받았지만 사진만 찍어 놓고 얌전히 모셔뒀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12월의 선물을 받아가는 크리스마스 캘린더인데, 아까워서 못 뜯겠더군요.

 

 

 

책, 아니 주택처럼 보이는 상자를 열면 저렇게 각각의 날이 표시된 그림이 있습니다. 하나씩 뜯으면 안에 캐스키드슨의 자그마한 선물이 튀어나오는 겁니다.

 

 

 

 

이번에 나온 알라딘 물통은 색깔에 홀려서 고민하다가, 문구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셜록을 가장 먼저 주문합니다. 주문 대상은 잇포 2~5권과 요네자와 호노부 신간인 『책과 열쇠의 계절』, 그리고 『고양이와 할머니』. 『고양이와 할머니』는 사진이 매우 좋습니다. 저 포토카드 때문에 구입을 생각했지만 속의 사진들도 굉장히 멋집니다.

그 외에 천으로 만든 책 봉투, 그립톡, 마우스 패드 등을 함께 받았습니다.

 

 

 

그리고 G에게 요청한 올해의 생일 선물은 저 토끼입니다. 듀나벨™ Nth. 몇 번째 듀나벨인지 알 수 없으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 망토도 준다는 말에 홀려서 덥석 물었습니다. 굉장히 귀엽습니다, 굉장히.

 

 

그리고 『정령의 펜던트』, 미쓰다 신조의 『마가』, 『아도니스 1』, BRUTUS 일본의 호텔. 『정령의 펜던트』 1-2권은 표지 보고서 일단 호기심이 생긴김에 집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2권 끝을 보고는 고이 마음을 접었고요. 제가 좋아하지 않는 타입의 인물이 있습니다. 엉덩짝을 발로 차주고 싶은 그런 놈. 마가는 아직, 아도니스는 이제 1권 읽기 시작합니다. 12권까지 천천히 달릴 생각이고요. 일본의 호텔은 혹시 아베가 헛소리 안한다면-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갖고 읽었지만 역시나, 아베가 아베했습니다. 핫핫핫.-_- 이제 일본 여행은 세 번 갈 거, 한 번만 가고 말겠네요.

 

두 번째로 선택한 알라딘 물병은 오렌지 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고양이 귀여워요, 고양이! 검은 물병과도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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