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나와, 잠시 쉬는 틈이 생겨 끄적이는 중입니다. 그 사이 알라딘에서 또 질렀어... 올해 하반기에 용돈이 사라지는 속도가 전광석화다, 왜이리 돈이 안 쌓이냐 했는데 이 모든 것은 알라딘이 문제입니다. 알라딘 사은품을 구하기 위해 장바구니에 책이 모이는 대로 슥슥 구입하다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하네요. 안되겠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결국 관건은 자금 관리죠. 넵. 재정 건전성이 좋다, 자금 관리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저쪽에서 듣다보니 간이 부었나봅니다. 그게 높아도 사용할 수 있는 돈의 한계는 있는 법인데요. 게다가 12~1월은 마의 기간이라 예비자금을 톡톡 털어 먹습니다. 오늘만해도 자동차보험 추가 가입할 예정이니까요.
원래 이용하던 자동차 보험을 이번에 바꾸려 합니다. 주변에서 이름 괜찮은 자동차 보험이 하나 있지만, 거기는 제 차를 뱉어내더군요. 소수차에 대한 배려가 없(...)는 곳이라 주장하며 다른 곳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보험다모아에서 보니 특정 어디가 더 저렴해 보여 거기로 바꾸려고요. 원래 자동차 보험 바꿀 생각은 없었고, 첫 해의 대형 사고를 제외하고는 보험 부를 일도 없이 납부만 한 견실한 운전자입니다. 하지만 그 그룹 회장이 친 사고를 보고 있으니 진작에 바꾸지 않은 걸 후회할 정도입니다. 그리하여 이번에 바꾸려고요.
내일 출장인줄 알았는데 그 다음날 출장이랍니다. 목요일 출장과 금요일 출장도 잘 다녀와, 살아 남겠습니다. 설마하니 크리스마스 주간까지 출장 불러내진 않겠지요. 이번이 올해 마지막 출장들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