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폴더에 들어 있는 사진들을 탈탈 털어봅니다.

 

 

카페톤야의 커피콩. 시간과 자금만 허락해주신다면 조금씩 취향에 맞춰 커피콩 볶는 정도를 조절할 텐데, 그러기에는 제 인내심이 짧았습니다. 취향대로라면 아마도 저먼이나 프렌치 정도로 볶아야 할 듯. 다시 주문해볼까 하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얌전히 내려놓았습니다...?

원래 콩 구입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고, 이미 달성했습니다. 선물용이었지요.

 

 

 

 

커피머신 갖고 있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구입했던 스타벅스 캡슐. 거기에 간식으로 먹을 그리시니와 점심으로 먹을 브리오슈입니다. 브리오슈 참 맛있지요.

 

 

 

어느 날의 점심. 아니, 아침인가요. 미친듯이 청소하고 정리하던 때 남은 사진입니다. 우유는 역시 그냥 흰우유가 제일 좋고, 거기에 제 취향대로 맞춰 타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은 그렇더라고요.

 

 

커피집 파란병에서 주문한 과자와 지브롤타. 나쁘지 않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 없는 곳을 좋아하니 재방문은 아마도 한참 뒤의 일일겁니다.

 

 

 

어느 날, 당분을 채우기 위해 들어간 폴바셋. 밀크티아이스크림이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진짜 맛있더군요. 흑당소스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모양입니다. 맛있다와 과하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인스턴트라도 좋으니 맛있는게 먹고 싶다며 사들고 온 레토르트우동. 그냥 저냥이었지만, 달걀이 있었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겁니다. 달걀, 사다가 쟁여 놓아야 하는데요, 역시 게을러서요.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정말 달걀 채워야죠.....

 

 

 

궁금해서 주문해본 모처의 파니니 샌드위치. 냉장보관해서 도착한 것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유산지 포장 그대로 팬에 올려 데웠습니다.

 

 

 

역시 이런 샌드위치는 데우는 쪽이 더 맛있습니다.

단면을 보면 아마도 ... 닭가슴살?

 

 

 

..먹은지 오래되었으니 기억도 휘발되었습니다. 흠흠.

데워 먹으니 맛있지만, 대신 양상추는 질깁니다. 아무래도 냉장보관했다가 데워 그런 모양으로, 양상추의 식감만 빼면 맛은 괜찮더랍니다.'ㅠ'

 

 

 

어느 주말, G와 같이 안국동 근방을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으러 들어왔습니다. 제가 강력히 주장하여 감자튀김을 일단 먹고.

 

 

 

아보카도와 파스타가 들어간 샐러드도 시킵니다. 구운 새우와 수란, 콩도 들어가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끼니가 됩니다.

 

 

 

...아니, 이것도 콜드파스타였던가. 하여간 바닥까지 긁어가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자튀김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옆에 꼬마만 아니었다면 맥주도 주문했을 겁니다. 꼬마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건 아직 한참 멀었네요. 몇 년 더 기다려야 하나.

 

 

 

G는 찬음료면 족하다고 했고, 저는 버블티를 시켜보았습니다. 거기에 녹차롤도 하나 주문했고요.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다른 메뉴도 더 주문했을 건데 아쉽습니다.

 

 

 

알콜중독이 되는 것이 아닐까 무서울 정도로 맥주를 퍼마시는 요즘. 1년치 술을 한 주에 들이붓는 중입니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도 이러면 안되는데.=ㅁ=

 

 

스트레스성 충동구매는 간식 구매에서도 드러납니다. HUGO & VICTOR의 밀피유, 치즈케이크팩토리의 오리지널치즈케이크와 화이트초콜릿라즈베리 케이크, 그리고 바오담의 떡 세트입니다. 시식 내용은 아래에.

 

 

 

엊그제 올린 이나니와요스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국물요리. 언젠가는 다시 방문하고 말겁니다!

 

 

 

아, 그래서 이건 밀피유입니다. 아침으로 먹었던 날이었지요. 이날의 커피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테라로사의 All Day Blend. 밀피유는 크고 답니다. 냉동제품을 해동해 먹은 것이라 직접적으로 맛을 언급하기는 미묘하고, 하여간 위쪽은 커스터드 크림에 아래는 화이트초콜릿무스인 모양입니다. 둘다 달지만 아래쪽의 흰 크림이 더 답니다. 포크로는 잘 안잘려서 결국 칼을 동원해 집도하며 먹었습니다. 진하고 달달하니 커피와도 잘 어울리더군요. 혼자서 하나 먹기에는 좀 버겁습니다. 물론 제 위 상태가 안 좋다는 점은 감안해야지요.

 

 

 

 

바오담의 떡은 6개입입니다. 찰떡이니 구워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냉동한 걸 해동해도 괜찮지만 역시 찰떡은 구워먹어야 맛있습니다. 굽다가 눌어붙은 누룽지를 떼어 먹어도 맛있고요.

 

 

 

화이트초콜릿라즈베리는 남긴 사진이 없나봅니다. 그쪽은 달달해서 치즈케이크보다는 무스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치즈케이크의 맛은 역시 오리지널이 좋네요. 치즈케이크가 땡길 때 한 조각 먹기 좋습니다. 딱 냉동케이크의 맛이긴 하지만요.

 

 

 

 

이건 코스트코의 블루베리베이글 흔적입니다. 잔뜩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점심으로 애용하고 있지요. 달걀프라이를 곁들이면 더 좋을 건데, 게으름이 문제입니다. 주말에 달걀프라이 잔뜩 해다가 싸들고 올까봐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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