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은 음식입니다. 1탄은 일단 구입 목록. 이게 올린 사진인지 아닌지도 헷갈릴 정도로 오래 묵은 사진들입니다. 11월도 아닌데 이상하게 기력이 가라앉아서 말이지요. 정 안되면 약을 잠시 멈출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럴려면 상담은 해야하니까요. 일단 그 문제는 여름으로 미뤄두고요.
아니.... 이거 언제적 사진.....=ㅁ=a 브릿G 2주년 기념 타올과, 그 때 함께 신청해 받은 리뷰수첩입니다. 공사다망, 그러니까 공적 업무와 사적 업무가 다 망한 지금은 기력이 딸려 브릿G도 가끔 들여다보는 정도지만, 조만간 정주행할 소설 몇 잡아 두었으니 슬슬 달릴 예정입니다. 힐링은 좋은 소설로 해야 제맛이지요.
왠지 낯익은 것이 이미 올렸던 사진인 것 같고? 그건 둘째치고, 미스테리아 24호가 제 손에 있습니다. 저기 찍힌 것은 23호. 이야아아. 한참 전 사진이네요.
아마 따로 글 올리겠다고 하고 안 올린 모양입니다. 텀블벅 펀딩으로 참여한 호작도입니다. 크흑. 크기가 더 컸다면..! 하고 아쉽게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잊지말고 이번 여름의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도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오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는 만화소재가 아닌 코믹 같은 분위기예요. 은근 재미있습니다.
가지님이 이번에는 사신도 들고 나오시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쪽은 책 감상과 함께 올리겠다고 하고는 홀랑 잊었나. 하하하하하하. 해위의 책 두 종입니다. 하나는 『End, And!』, 다른 하나는 『애쉬』. 둘 다 전자책을 먼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리뷰 써야 하는데, 그러한데.;ㅁ; 노력하겠습니다.
이 소포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은 이 셋입니다. 포토카드와 바나나우유 열쇠고리. 갑자기 바나나우유가 마시고 싶네요. 쓰읍.
『남우주연상』. 왜 전자책으로 안나오는가 싶은 소설입니다. 아쉽지만 종이책으로 뒤늦게라도 구했으니 다행입니다. 읽고 나니 그 전에 구입한 외전이 보고 싶어서 도로 꺼내 정주행했습니다.
저 아래의 사진 때문에 구입한 책.... 이라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저는 SF보다는 판타지를, 그리고 추리를 더 좋아하니까요. SF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나, 여러 책이 있을 때는 판타지나 추리를 집어 듭니다. 그게 더 익숙하기 때문일걸요, 아마도.
카페뮤제오의 드립백. 드립백의 존재 이유는 아침에 커피 갈기도 힘들 정도로 지쳤을 때 간편하게 한 잔 마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한 번에 한 잔 밖에 안된다는 것이 단점이고요.
콜드브루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제조할 수 있지만 대신 바로 마실 수 없습니다. 간편하지만 최소 하룻밤은 기다려야 하니까요. 나름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제일 좋아하는 커피는 따로 있으니, 간편하게 마실 때만 꺼냅니다. 그래도 구입후 가능한 빨리 마시려다보니 쟁이는 일은 드뭅니다.
푸에블로 젤라토의 젤라토는 먹어보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젤라토는 직접 방문해서 먹는 것이 제일 맛있을 거예요. 먹으면서 웃음나는 맛도 많지만 재미있는 맛임은 틀림 없습니다. 딸기 시즌의 딸기 젤라토가 제일 궁금하네요. :)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완결권 나온 것을 보고는 G에게 전권 구입해다 줬습니다. 가는 김에 어색해도 괜찮아 5권도 사고, 늦봄기 1-2권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훗훗훗. 배송을 기다릴 수 없어서 직접 다녀왔지요.
요즘 커피 주문은 한 곳에서만 하고 있어서, 자주 주문하다보니 이런 선물도 함께 도착하네요. 몬스테라 잎사귀의 컵받침. 소중히 잘 쓰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하얀늑대들』은 1부만 빼고는 계속 박스셋을 놓치네요. 박스는 부피가 있다보니 딱히 고집하는 건 아니지만. 『별의 계승자』는 4-5권 아직 손 못댔습니다. 이렇게 구입하면서 프랑켄슈타인 데스크매트를 얻었습니다. 훗훗훗. 사진 찍은 건 한참 전이나, 아직도요.
여유가 된다면 삼인검은 전용 천 주머니를 만들까 고민중입니다. 천의 여유가 있다면 만드는 것이야 어렵지 않지요. 무게가 있다보니 그냥 주머니 형태로 만드는 것보다는 감싸는 보자기로 만드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일단 조금 더 생각해보고요.
이케아 상어는 진리입니다. 겨울이 아니라 여름에도 그렇습니다. 이 덥고 습한 날에도 업무 하면서 껴안고 있습니다. 혼자 근무하니 눈치 안 보고 안고 있을 수 있다는 건 참 좋네요. 자는 곳마다 하나 두다보니, 다음 주의 워크샵 때도 들고 갈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 진짜 그럴까요.
지지난주 생협 모임에서 받아온 것. 이 드립백도 기력 떨어질 그 날을 위해 소중히 보관을...! 아마자케 포키는 생각했던 그대로의 맛입니다. 술향이 좀 풍올라오더군요.
미스테리아 23호로 시작해 24호로 끝나는 이 사진. 하하하하하하.
이날도 사은품을 사기 위해 책을 골랐습니다. 아마도?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40%쯤은 사감이 들어갔을 겁니다. 병이 두 개인 것은 하나는 전자책으로 받은 사은품이고 다른 하나는 종이책 몇 권과 전자책을 섞어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슬픈 이야기지만 구입했던 전자책의 상당수는 리뷰 안씀 도서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6월 전자책 감상기에 섞어 쓰지요.
덧붙여, 저 물병 둘은 유리병입니다. 왼쪽의 스누피는 G의 요청으로 선택한 것이고, 가운데 물병은 충동구매한 것이나, 받아보고는 쓰임새가 한정적이라 좌절했습니다. 입구가 좁아서 닦기도 그렇고, 쓰기도 불편합니다. 물론 매우 예쁘긴 하나, 유리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깨질 겁니다. 제 손에 깨지는 것보다는 제가 안 보이는 데서 깨지는 것이 마음 편할 것이라 생각하며 둘 다 G에게 보냈습니다. G가 저 뚱뚱한 물병을 보고는 회사에서 물 마실 때 좋겠다고 했거든요.
자아. 간만에 사진 털었으니 이제 하드 정리해도 되겠네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