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러보기는 하나 살 가능성은 매우 낮은 텀블벅 펀딩 건들입니다. 살 가능성이 낮다고 하는 건 꼭 필요한 물품이 아니고, 꼭 사야하는 물건도 아니고, 살까 말까 망설이는 것들입니다. 자칫하면 책상 속에 고이 처박혀 햇빛을 보지 못하고 1년 후에 다른 바자회에 나갈 그런 물건이 됩니다. 그런 물건이 한 둘이 아니었으니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라 하겠습니다.(먼산)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 : 강화소창사진집 '무녕' (https://tumblbug.com/sochang)


소창이라는 단어는 자주 들은 단어는 아니나 귀에는 익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삼베라는 설명을 읽으니 왜 그 단어가 연결되는지 기억이 나더군요. 어머니가 종종 이불 뜯으면서 소창이란 단어를 쓰십니다. 이불솜을 감싸는 천을 소창이라 부르시더군요. 그 소창이 이 소창인가봅니다.

강화의 삼베장인, 직인들의 사진집입니다. 제목 그대로의 책인데, 리워드 중에 소창 손수건이 있습니다. 2.8만. 책 자체는 온라인으로도 풀릴 것이나, 현재 6일 남았고 98%인 것을 보면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손수건을 사면 책이 딸려 온다는 느낌이지만 조금 고민 해봐야겠네요.







태양계뱃지 시리즈 세 번째. 지구 해왕성 천왕성 명왕성. (https://tumblbug.com/solarsystembadge3)


그러니까 순서대로 턱시도 가면, 세일러 넵튠, 세일러 우라누스, 세일러 플루토...?

플루토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발매랍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사야해! 싶군요. 무엇보다 세일러문은 내행성보다는 외행성의 셋이 더 취향입니다. 여기에 토성, 새일러 새턴이 있으면 금상 첨화인데 아마 앞서 발매된 모양입니다.

명왕성은 이번이 마지막이라 그런지 낱개 구매자도 꽤 많은 모양입니다. 펀딩 요건은 이미 충족되었고 마감하면 바로 진행될 겁니다.




그리고 이게 앞서의 런딩작들. 한 번에 세 개씩 나오지 않았을까요. 그러니 이번이 세 번째지.







[가정상비품] X-mini Driver set 24. (https://tumblbug.com/atuman)


사진만 봐도 정체를 압니다. 미니 드라이버 세트지요. 자화기라고 해서 드라이버 머릿부분에 자성을 주는 도구를 포함하면 3.3만 정도, 안 넣으면 3만 가량입니다.

...

라고 적고는, 펀샵에 가면 다른 공구 세트 있을 건데? 싶어서 이모저모 찾았습니다만.;







샤오미 미지아 정밀 드라이버 세트.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56906?t=ca

가격은 25900원입니다. 2만원 이상이니 배송비 무료.




정밀도 드라이버 세트.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8635?t=ca


가격이 32500원이고 3만 이상 무료 배송이라 이쪽도 배송비 없음. 설명은 도큐핸즈 판매 1위라지만 생산국가는 대만입니다.


일단 미니 드라이버로는 이들 둘도 있으니 꼭 이번 기회에 사야하는 건 아닙니다. 오늘도 이렇게 방어 성공.;






농부들이 만드는 무진장 수제맥주. (https://www.tumblbug.com/beer)


이건 앞서도 한 번 올렸던 것 같은데, 3만원에 저 유리컵 두 개와 코스터 4개가 따라옵니다. 그 외의 펀딩 내역에는 또 지역 투어 가이드권이 들어 있더군요. 저야 여행을 안가니 쓸 일이 없겠지만, 맥주 투어 하실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다녀오셔도 좋을 겁니다. 12일 남았는데 아직 50% 못 넘겼습니다.ㅠ_ㅠ




다른 한 건이 더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훑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내려 놓은 것이 많군요. 게다가 간밤-이라기에는 꽤 긴, 지난 추석 연휴 직전부터 터진 사태를 보고 있노라니 괜히 싱숭생숭해서 슬쩍 내려 놓습니다. 자아. 이제 이 중 몇이나 지르게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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