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된 사진입니다. 지난주 홍차 마시고 위가 반란을 일으켰다고 한 날, 그 날 이 홍차를 마셨거든요. G가 도쿄의 스누피뮤지엄에서 사다준 루피시아 한정 홍차, Happy Dance Blend입니다. 기억이 맞다면 스누피뮤지엄이 9월 말인가로 폐점이라 이제는 구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모르지요. 루피시아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을지도? -라고 쓰고 확인해보니 없나봅니다.



틴을 열어보니 안에는 밀봉은박포장된 홍차가 있습니다. 티백이 아니라 오히려 안심했습니다. 아래 있는 것은 지난 여행 때 사들고 온 다테딸기입니다. 다테 딸기가 보통 루피시아 캔 크기니, 스누피가 더 작은 틴인거죠.





..공식이름이 저거 전체인가요. Hello agian, Snoopy Happy Dance Blend. 아. 이름 한 번 길다.

설명을 보면 '딸기, 복숭아, 파인의 단맛과 향이 조화를 이루어 춤추고 싶어지는, 행복한 향의 홍차'랍니다. 150ml당 홍차는 2.5g에서 3g, 우리는 시간은 2.5에서 3분이라는군요.






용량은 20g입니다. 미니틴은 20g, 큰 틴은 50g이 적량인가봅니다. 홍차 외에 별사탕, 건파인애플, 핑크페퍼, 향료, 구연산, 착향료 3종....... 홍차는 인도와 베트남, 케냐 산을 섞었나봅니다.







찻잎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그렇게 작지도, 그렇게 크지도 않고요. 포장을 뜯는 순간 파인애플향이 확 올라오더군요. 건파인애플 때문일 수도 있지만 재료를 보면 향료일 수도 있네요.



그러나 적정보다 홍차를 더 우린 덕에 떫었습니다. 어흑. 위를 자극한 것도 아마 그 때문일 것 같고요. 그래서 다음에는 우유를 넣어야겠다 생각했지만 요즘 위장 상황이 좋지 못하니 우유는 다음으로 미룰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게 언제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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