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마켓컬리찬스. 빵 다양하게 사러 다니기 귀찮은데 집앞까지 배달해주니 좋네요. 물론 서울에 있는 본가 한정이고 자취방에서는 무리지만. 택배로는 가능할 건데 이게 택배가능한 상품인지 아닌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매번 본가에서만 주문하니까요.




원래 구입하려 했던 식빵은 메이플데니쉬 식빵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홀랑 품절되어서 꿩대신 닭이라고 녹차팥데니쉬를 주문했습니다. 투덜대긴 했지만 실제 받아보고는 놀랐습니다. 상당히 묵직하더군요. 뜯어보고서야 그 무게의 이유를 알았습니다.


사진은 조각을 자른 건데, 잘라보니 단팥이 여기저기 들어 있더라고요.






사진은 빛이 많이 들어가 그런데, 녹색의 식빵 결 사이로 보이는 회색빛의 무언가가 전부 팥입니다. 팥 싫어하는 사람은 싣도 못하겠더군요.


그 아래 깔린 것은 바롴의 올리브식빵입니다. 역시 마켓컬리 구입이고요.




먹어보면 알지만, 식사용 빵보다는 간식용빵에 가깝습니다. 양쪽을 나누는 것은 단맛의 정도인데, 이쪽은 식빵이니 후식이 아닐뿐 단맛 자체는 후식빵에 가까운 정도입니다. 앙금이 달아서 그렇군요. 앙금이 마구 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식빵에 비해 달달합니다. 그렇다보니 밥빵으로 따로 올리브식빵을 구웠지요.



오후 3시의 간식빵으로, 단팥빵 대신 내놓아도 좋습니다. 다음에는 원래 시도하려던 메이플데니쉬를 주문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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