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진을 찍어 들고 왔더니 이글루스 밸리에는 이미 떴군요.( ")
홍대에 미스도 2호점이 생긴다는 건 지난달에 들었습니다. 쿠켄인가 행복이 가득한 집인가에 기사가 실렸을 때 홍대에 8월쯤 2호점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언급되어 있었거든요. 아무리 눈을 씻고 뒤져봐도 생길 자리는 여기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 자리에 생겼습니다.

어딘지 감이 안잡히시나요?
홍대 정문에서 내려오는 길입니다. 예전에는 이 건물 있던 자리에 아마, 무슨 뷔페가 있었을 거예요. 그러다 꽤 오래 공사를 하더니 새 건물이 들어서고 가게들도 들어옵니다. 미고가 들어온다길래 미고와 리치몬드의 경쟁이다라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 들어왔군요. 대신 미스터 도넛입니다. 이쪽이 더 흥미진진할지도 모릅니다.
정확한 위치는, 리치몬드 앞 횡단보도 건너편, GS25 옆 건물입니다. 사진에서도 GS25가 보이죠. 경사가 있는 곳에 지어진 건물이라 반지하 1층쯤 됩니다. 2층은 사보텐과,

일 마레가 들어와 있습니다.
주차장길 저 끝 어딘가에 있던 일 마레는 한참 전에 없어졌습니다.


1호점 오픈할 때보다는 행사가 작습니다. 오픈일은 8월 29일. 물론 갈 생각은 없습니다. 집 앞 크리스피 크림 생길 때도 안 갔는걸요. 제게는 미스도나 크리스피나 던킨이나 다 그게 그거랍니다. 대신 홍대점이 생겨서 좋은 것. 올 여름에 기필코 도전하겠다고 생각했던 엔젤 크림, 아직 못 먹어봤는데 도전하기가 쉽겠군요. 명동이 집에서는 더 가깝지만 자주 다니는 것은 홍대이니 말입니다. 음훗~.
세이시로가 그렇게 좋아하던-그것 역시 위장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엔젤 크림이 어떤 맛인지 꼭 먹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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