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펀드에는 농펀상회라고, 상시 물품 구입이 가능한 창구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모싯잎송편도 주문해봤고, 기정떡도 주문해봤고 최근에 무화과양갱도 주문해보았습니다. 친구 중에 무화과를 매우 좋아하는 이가 있거든요. 그렇지만 결국 대부분 제 간식으로 소진되었습니다.


10개 한 세트로 주문했더니 저런 포장으로 10개가 또 종이상자에 담겨 옵니다. 선물용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등산 다니시는 분들이나 머리 많이 쓰는 분께 좋습니다. 후자는 제가 체험했으니까요.






양갱은 말하자면 묵 비슷한 것이지만 묵과는 조금 많이 다릅니다. 묵은 보통 녹말, 전분의 호화를 이용해 풀처럼 쑤어서 그걸 굳힌 겁니다. 양갱은 보통 한천을 이용합니다. 한천은 해초인 우뭇가사리를 말려 가루로 만든 것으로, 양갱은 팥물이나 팥앙금에 한천을 넣고 가열했다가 굳혀 만듭니다.

무화과양갱도 한천으로 굳혔겠지요. 무화과 맛이 강한게, 생무화과가 아니라 반건조나 건조무화과를 써서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먹다보면 말린 무화과의 쫀득한 과육이 씹히기도 합니다.





크기는 시판 연양갱 크기와 비슷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렇게, 무화과의 씨앗이 들어 있는 게 보이고요. 그러니 씹다보면 씨가 톡톡 터져 맛이 좋습니다. 특히 당떨어지는 오후에 하나씩 까서 달지 않은 커피에 곁들이면 참 좋습니다. 아.... 그랬는데 홀랑 다 먹고 이제는 하나도 안 남았네요.



다음에는 뱅쇼를 주문해다 시원하게 마셔볼까 생각중입니다. 더울 때는 또 그런 것도 좋으니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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