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메인은 카페 키이로의 벚꽃몽블랑. 이름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아마 맞을 겁니다, 아마도. 지난 주말까지만 판매한다고 들었으니 지금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이날 G와 함께 마실 나가서 얼핏 들은 거라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카페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것은 저보다도 G라, 새로운 곳을 개척하는데도 열심이더니 소나무길 근처에 있는 카페 키이로에 자주 드나들더군요. 그 덕에 저도 작년 크리스마스 때 슈톨렌을 사왔습니다. 이날도 항상 구입하는 레몬케이크 외에 몇 가지를 더 집어 들었습니다. 같이 나가준 선물로 저도 몇 가지 얻었지요.


벚꽃이 들어간 음식은 그닥 취향이 아니었던 터라 G가 먹는 걸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G가 말합니다.

"이거 체리주빌레 맛이야."

...응?


그리하여 포크를 들이대니, 과연. 겉의 분홍분홍은 딸기가 아니라 체리입니다. 그 안은 또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갔고요. 바닥의 타르트가 단단해서 쪼개는데 애를 먹었지만 상당히 조합이 좋습니다. 맛있더라고요. 내년을 기다려봅니다..=ㅠ=







이건 올렸던 것 같은데?


리치몬드의 밤식빵에 하이네켄을 곁들였습니다. 어차피 청량(!)음료로 마시는 것이고 빵에 빵을 더한 것이니 문제는 없지요. 리치몬드의 밤식빵은 마켓컬리로도 구입할 수 있지만 그건 큰쪽이고, 작은 것은 오프라인에서만 구입 가능합니다.'ㅠ'






이건 어느 날의 우유. 꽝꽝 얼어 있던 우유를 마구 흔들어 깼더니 자연스럽게 거품이 생겼습니다. 그걸 그대로 데워서 컵에 담고, 옆의 핫케이크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레몬마말레드를 섞었습니다. 내일 아침도 이것이 될 가능성이 높네요. 일단 아침에 일어났을 때 뭘 먹고 싶으냐가 관건입니다.




올리려다보니 아무래도 빵나무와 마켓컬리의 레몬케이크는 따로 올려야겠더라고요. 그 리뷰는 다음글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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