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사와 케이이치, <키노의 여행 10>, 대원씨아이, 2007

뉴타입을 보고는 키노의 여행 10권이 8월 발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야 지난 일요일에 후다닥 홍대에 다녀왔지요.

그리고 잠시 짚고 넘어가는 모 책방관련 불매운동 이야기. 불쾌할 수도 있으니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같이 간 S에게서 위의 이야기를 들으며 원래 가는 지하 서점으로 갑니다. 거기서 키노의 여행 10권만 구입하고 돌아나왔지요. 다른 책까지 손대면 안됩니다. 8월 월급 명세서를 보고는 다음달 소비 계획을 어찌 짜야하나 머리를 짜내고 있으니까요. 평소보다 20만원 가량 줄었습니다.(먼산)


내용을 알려드리면 절대 안되는게 시리즈물이죠? 그러니 간단히 몇 가지 이야기만 하죠.
- 안에 들어 있는 9월 NT 노벨 신간 목록을 보고 다음달에 왕녀 그린다 (상)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허허;
- 후기는 여전합니다.
- 간만의 중편이군요. 그 때문인지 단편은 더 짧습니다.
- 아침에 출근하면서 식용견을 없애자라는 포스터를 봤는데, 그래서 더 강렬한 의미로 다가온 단편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상냥용에서도 개의 식용문제와 관련해서 언급된 것이 하나 있었군요. 먹으면 어때서? 혹시 양이 너무 적어서 삐진 걸까요?


비도 비지만 습한데다 더운 것은 싫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군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내년부터는 장마가 없어진다고 하니 골치 아픕니다. 이젠 우기랍니다. 상대되는 건기도 있을 것이니 겨울에는 눈이 제대로 안 내릴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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