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집』을 정기구독자라 그런지, 아버지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다녀오시면서 작은 선물을 받아 오셨다는 이야기를 올렸지요. 그 글을 쓰다가 도자기 제작자인 전상근을 검색했고 살짝 지뢰를 밟았습니다. 동명이인이 있어 전상근 도자기로 검색했더니 havebeenseoul(http://havebeenseoul.com)에서 작품을 판매하고 있더랍니다. 상품이라기보다는 작품이 어울리는 그런 제품입니다.-ㅁ-





팔각굽찬기도 그렇지만 도자기 6단합도 멋지더군요. 180만원이나 하는 가격이 이해됩니다. 그냥 보기에는 화병이지만 왼쪽의 모습을 보면 진짜 '6단'합이더군요. 아이디어 상품이기도 하고 맞물리는 부분에 살짝 구멍을 뚫어 맞는 부분을 표시한 것도 감탄했습니다. 게다가 맨 위는 뚜껑...!



아, 하지만 살짝 홀린 것은 귀얄잔이었습니다.(링크)




아래 굽이 있는 잔으로 모양새를 보면 손 안에 쏙 들어올 것 같습니다. 크기는 65×65×52. mm 단위겠지요. 잔 지름이 6.5cm면 그리 작은 건 아닙니다.



나란히 놓으니 더 귀엽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놓고 보니 색은 반짝반짝.





안쪽에는 살짝 성형한 흔적이 남아 있고, 그게 또 무늬 같아 보여 좋습니다.




상자에는 이렇게 세 개가 나란히 담깁니다. 가격은 5만원. 해외배송도 가능하다는군요.



사실 굽있는 그릇들도 눈에 들어왔으나 집 수납 상황을 생각하면 손대면 안됩니다. 하하하. 그러하니 고이 마음을 접고 일단 집부터 늘린 다음에 생각하지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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