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는 올해도 혼파망. 혼돈과 파괴의 망나니 춤.. ... 어?



그러쿤요. 잊지말고 워스파이트님을 꺼내 제 책상 위에 잘 모셔 놓아야겠습니다. 아니, 그 전에 일단 책 정리부터 어떻게 좀 하고. 그럴려면 종이상자 말고 나무상자를 주문해야지요.


모처에서 파는 종이상자는 종이다보니 아귀가 정확하게 맞지 않아 유격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플라스틱 핀이 빠지기도 하고요. 가볍게 쓴다면 모를까, 오래오래 쓰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무상자를 놓으려고요. 나무는 나사못으로 단단히 고정하니 원래 조금 뒤틀어 졌다 해도 나중에 문제 생기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공유용 로맨스소설들을 잔뜩 꽂아 놓고..(하략)



어제는 갑자기 보고용 정산 요청이 들어와 맞추느라 글 못 올리고 트위터만 하다 잤습니다. 게다가 온도조절에 실패해 또 밤중에 깼고요. 부모님은 왜 병원 안가냐, 왜 약 안 먹느냐고 나무라시지만, 이거 약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두 주나 1차 병원 약 먹었고, 2차 병원 약도 1주일 넘게 먹었습니다. 2차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를 종합하면,

-비염이 있어서 분비물이 흘러내리는데,

-감기로 가래까지 생겨서 기도가 자극을 받았고,

-그래서 기침하다보니 이번에는 역류성 식도염까지 생겨 기도가 헐었고,

-그래서 더 예민해진 터라 기침이 멈추지 않는 것

이라는군요. 이걸 해결하려면 가래를 제거하는 것과 식도염을 치료하는 것의 둘 다가 필요한데 감기약이 독하니 둘 다 잡는 건 무리고, 일단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하더군요. 뭐라 해도 잘 챙겨먹고 체력 돌리고 해야하는데 챙겨먹다보니 체력이 돌아온게 아니라 살이 돌아왔습니다. 기침이 올라와서 몇몇 스트레칭을 하지 못해 그렇고요. 게다가 유산소운동도 기침 때문에 하지 못했어...-ㅁ-

기침이 조금 올라오더라도 잘 조절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하하하. 가능할지 몰라요. 하하하.



G4는 일단 내던지고 그간 작업하던 기획안의 정리와 확장, 그리고 그간 작업하던 作품들을 완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꿀까 합니다. 무조건 완성하고 그 다음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하자.-ㅁ-; 업무쪽을 해결하다보면 G4도 방향이 보일 거라고 해맑게(젠장) 생각해봅니다.


일단 공방부터 해결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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