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에 넣을지 만화, 애니에 넣을지 고민하다가 일단 만화로 보고 넣습니다.
한국 번역작으로 『CIPHER』, 『알렉산드라이트』, 『NATURAL』, 『꽃보다도 꽃처럼』이 있는 만화가 나리타 미나코가 이번에 화업 40주년을 맞았습니다. 라라도 40주년이었으니 얼추 비슷하군요. 그 기념 기획이 뭔가 나오겠다 싶었지만 라라 전시회만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에 기획이 올라왔습니다.
원 출처는 하쿠센샤(白泉社)의 成田美名子画業40周年記念企画(링크) 사이트고 코믹나탈리의 기사(링크)에서 확인했습니다.
기획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노 공연입니다. 첨부한 사진에 나오듯, 2018년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花花能라는 제목으로 작품에 등장했고 사카키바라 노리토가 참여한 여러 공연들을 세 번에 나눠 진행합니다. 첫 날은 종료 후 다과회가 있고 두 번째 날은 작가가 참여하는 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SS석과 S석에는 기념품이 증정되며 첫 날은 부채, 둘째 날은 포스트카드 세트, 셋째 날은 보자기(手ぬぐい)입니다.
두 번째는 원화전시회입니다.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긴자의 화랑 スパンアートギャラリー에서 원화 전시회를 하며, 전시된 작품 전 종의 복제원화를 구입할 수 있답니다.
두 기획을 본 모임의 멤버들. 2월에 안가겠다고 마음 접었던 분들까지 TAKE MY MONEY!를 외치며 항공권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곧 그 행렬에 참가합니다.
다만. 전시 시기가 한국의 설 연휴와 평창올림픽 피겨시즌과 맞물립니다. 그러니 항공권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중이라 다들 가격 각오는 하셔야 할 겁니다. 노 공연은 반쯤 포기중. 일단 언제 갈지, 코스를 어떻게 잡을지 결정하고 숙소도 잡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