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시, 요즘 갑자기 성추행이 늘어난게 아니었어요. 어른들도 겪었지만 말을 안했을 따름.( ")
: 어머니와의 대화 중에서;;


2. 고양이 맥주. 음, 암호같지요? 고양이로 만든 맥주가 아니랍니다. 중의적 의미랄까... 하여간 그런거죠.;


3. 이게 메인. 원래 오늘 포스팅 안 하려다가 덥석 낚였답니다.
그러니까 스타벅스 8주년이란거죠, 이번이. 무슨 이벤트를 하려나 했더니 날마다 8명에게 음료무료권을 준다는 것-그것도 그 비싼 프라푸치노를 마시는 고객에게만 해당입니다. 프라푸치노 컵 아래에 8자가 써있는 것이 당첨이라네요.
하지만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가방입니다. 28000원에 파는 가방 안에 시가 6만원 어치의 물건을 담았다는군요. 일본에서 자주하는 복주머니입니다. 福ぶくろ라고 부르던가요. 올해 루피시아에서도 비슷한 물건이 나왔습니다. 3천엔짜리 주머니 안에는 6천엔 이상, 5천엔 짜리 주머니 안에는 1만엔 이상의 물품이 담겨 있었답니다. 여름 한정으로 나왔을겁니다. 뭐, 일본에서라면 놀러가는 김에 심심해서 사보는 거니 도전해볼만은 한데 한국에서라면 미묘.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지 않는데다가 다른 물건도 안 팔리는 머그라든지, 인형이라든지 별 희한한게 다 들어 있을 것 같은-다시 말해 재고처리 명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거든요. 선물뽑기라는 심정으로 해보기엔 28000원이 아깝다는 거죠. 일본 스타벅스는 믿지만 신세계는 못 믿습니다.(...)


진짜 못 믿는 건 아니고; 50%의 확률에 도전할까, 아니면 누군가 이글루에 리뷰글을 올려주길 기다려볼까 고민중입니다. 일단 후자에 한 표. 분명 어느 분인가는 올려주실거예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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