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의 폭식 증거. 집에서 가장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은 롯데리아지만 맥도널드도 그럭저럭 가깝습니다. 거리상으로는 비슷할까요. 하지만 심정적으로는 맥도널드가 훨씬 가깝습니다. 롯데리아는 아예 선택지에서 빠지니까요.


그날도 아침 내내 놀다가 점심시간 되기 전에 맥에 들러 이것 저것 사왔습니다. 이날 사온 것은 항상 그렇듯 상하이치킨버거랑 사과파이 둘. 사과파이는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 있을 때 열심히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이 뒤에 이미의 케이크를 먹었는데, 그러니 케이크 맛이 제대로 느껴질리가요. 배고플 때 먹었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뭐...'ㅂ';



지난 주도 식생활이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맛없게 만들어진 카레였는데, 커리가루를 너무 부어서 지나치게 강렬한 맛이 났거든요. 거기에 크림소스 믹스를 부어도 회복 안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러니 먹는게 더뎠고, 그러니 상할 수밖에요. 상한 것 같다고 생각한 건 며칠 되었지만 금요일 아침에 확인하고 고이 버렸습니다. 게다가 요즘 일이 바빠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었습니다. 금요일의 식사량은 따지고 보면 이거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인데...

그리하여 오늘 아침에 잰 체중은 올해 최저치였습니다. 음.... 부피는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 이모양이면 아무래도 건강 적신호인데. 이번 주말에 떡볶이 양념 만들어서 들고 가야겠습니다.(응?)



호시노야 도쿄는 4개월 전에 예약하면 50%의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답니다. 교토 지점을 다녀온 모님이 극찬하여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 낼 수 있는 시점을 따져보니 아마도 2월. 3개월 정도 남았지요. 그래도 일단 가격 확인한다고 해보니 2월 말은 대략 7만엔 대. 3월은 5만엔 대입니다. 물론 5만엔대라 해도 6만엔에 더 가까운 5만엔 대. 호시노야의 원래 가격을 생각하면 확실히 싸죠.(...)

한 번쯤 가보고 싶지만 3월은 시간 내는 것이 무리라. 일단 내년을 목표로 삼고 움직일 생각입니다. 그 때까지 돈 열심히 모아 둬야지요. 요즘 그렇지 않아도 소비가 늘어서 걱정인데.



조만간 구입할 생각인 물건들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농사펀드의 유자

-농사펀드의 레몬

-한컴 오피스 2018


일단 이정도만. 락식의 먹을 것도 몇 종 검토중인데 아직 망설이는 중입니다. 예비 자금 요즘 너무 털어 쓴 것도 걱정이고, 조만간 들어갈 차 보험료도 걱정..-_-; 하여간 조금 더 허리를 졸라 맬 생각입니다.....(먼산) 그리고 가장 졸라매기 좋은 것은 식비지요. 하하하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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