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넘어서 일어났음에도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고 몸이 늘어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체력이 떨어진 것이 분명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체중. 부피가 줄지 않았는데 지난주에 비해 체중이 한 근 줄었습니다. 이거 비상신호네요.

사유는 명약관화해서 분석할 필요도 없습니다.=ㅅ=



1.잦은 출장

인도어파라 밖에 나가는 것을 질색합니다. 그럴진대 수요일에는 점심 즈음에 외부 행사 협조요청이 들어와서 다녀왔고, 그날은 오후에 교육도 있어서 집에 들어오니 9시였습니다.

목요일은 전일 출장으로 집에 들어오니 평소 퇴근시간보다 많이 늦었고, 막판에 신경쓰이는 사건이 있어서 이 때문에 금요일까지 골머리를 썩혔습니다. 금요일은 점심 시간 이후에 또 행사 협조로 또 출장. 그리고는 운전해서 상경. 거기에다가....


2.불규칙한 식사 및 섭취양 문제

비타민은 꼬박꼬박 챙겨먹습니다. 그것도 안 먹으면 정말로 기력이 안 날 것 같더라고요. 체력 하강의 가장 큰 문제는 식이문제입니다. 이번에 만든 카레가 제대로 안나와서 추가 재료를 넣고 재제조해야하는데 수목 연속으로 출장이 있었다보니 다시 손댈 시간이 없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뻗기 바빴으니까요. 그렇다보니 아침 식사를 대강 챙기거나 건너뛰기 일수고, 사진에 보이는 도넛과 커피 식사는 목요일 아침이었습니다. 과하게 먹은 것도 있지만 소화가 안되더라고요. 그간 제대로 챙겨먹지 않으니 위의 소화능력이 떨어져서 반항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어제는?

어제 아침은 목요일 출장에서도 과식했던 터라 입맛이 안 돌았습니다. 그리하여 커피 한 잔과 달걀. 아니 덴마크 다이어트 하는 것도 아닌데 식사가 왜 이모양...ㄱ-

그리고 출근해서는 업무 때문에 정신없이 몰아치던데다 목요일에 있었던 모종의 사건 후폭풍으로 제대로 챙겨먹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허쉬 초콜릿 쿠키와 초코바를 오전 중 간식으로 먹고, 쿠키를 하나 더 점심 때 챙겨먹고 그러고는 행사 뛰었죠. 커피는 꾸준히 섭취하고 퇴근 전에 귤 하나 더 챙긴게 전부입니다.

저녁 때 집에 와서는 수박만 조금 더 먹었....

...

(반성중)



감기가 확실하게 떨어지지 않고 잠복중인 걸 보니 몸 사려야겠습니다. 하하하.;ㅂ; 오늘 업무 거리 들고 온 것 모두 다 처치할거예요. 그리고 내일은 쉬어야지... 조금 고민되지만 튀긴고기 먹으러 오랜만에 저 멀리 서울역 다녀올까 합니다. 위가 양을 허락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튀긴 고기는 베이커스테이블의 슈니첼이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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