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분명 언젠가 올린 것 같은데 긴지 아닌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추석 연휴 때의 티타임이라 안 올렸을 가능성은 낮고...?



추석 연휴 끝나고도 살이 안 찐 건 안 먹어서였습니다. G가 선물로 들어왔다고 통째로 넘긴 약과 한 통을 제가 다 먹었음에도 살이 찔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저 약과와 저 쿠키와 밀크티가 저날의 아침이었습니다. 아니 점심이었나. 어느 쪽이건 끼니였습니다. 본가에 있으면서도 이런 식생활을 했으니 위가 고장나면 고장났지 살이 찌기는 어렵죠. 물론 후반에는 제사음식 등등으로 본래의 몸무게와 부피로 돌아오긴 했지만 말입니다.






과자는 G에게 받았습니다. G의 친구가 메이플 쿠키라면서 가져다 줬다더군요. 약과는 다른 물건류 주문했더니 덤으로 따라왔다고 했습니다. 약과는 예상했던 대로 기름지고 달달했고, 메이플 쿠키는 생각보다 메이플시럽향이 진하게 나더군요. 아마 쿠키 사이에 바른 크림이 메이플시럽이나 메이플설탕을 넣어 만들어 그런 모양입니다. 메이플 시럽은 핫케이크에 부어먹는 것이 최고라 생각하기 때문에 쿠키로 먹는 건 그럭저럭이었지만 그래도 배고플 때였으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뭐라해도 시장은 최고의 반찬입니다..=ㅠ=




이러니 연휴 끝나고 위가 고장난 것도 당연합니다. 위장장애로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것이 지금의 감기 사태를 낳았다고 봅니다. 오늘부터는 감기약을 끊었지만 코와 목이 제상태가 아닌 것은 당연하고. 뭐라해도(2) 건강관리는 감기예방의 최전선입니다. 흑.;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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