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심령학자』는 사다놓고 아직 못 읽었습니다. 고민하던 C님을 위해 첨언하자면 제가 못 읽는 것은 B님과 같은 맥락입니다. 아니, 결말만 확인했거든요. 앞부분 읽고, 결말을 보고 있노라니 이걸 읽으면 내 위장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저와 B님은 읽지 못할 책...ㅠ_ㅠ;;; 말은 그래놓고 다시 시작할지 모릅니다. 만. 저 컵받침은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드디어 서랍 정리 하나 끝. 물론 물건을 꺼내 다 바닥에 늘어 놓아서 서랍을 비운 것이라, 꺼낸 물건은 도로 어딘가에 넣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요. 넣을 곳이 없는 건 아닙니다. 꺼낸 것이 엽서집이라 책장에 올려두면 되긴 하거든요. 엽서들은 버려도 되는데 버리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 이유는 이번 연휴 중에 사진 찍어 올리면서 설명하겠습니다.=ㅅ=


일단 레이디핑거 분리수거 하고, 말린 과일들의 양이 많은 고로, 올 연말에는 기필코 파운드케이크든 과일케이크든 만들 요량입니다. 럼주 대신 꼬냑쓰면 향이 좀 많이 강하려나요..? 발굴한 물건 중에 미니 양주도 있고 크렘 드 카시스도 있으니 써먹어도 되는데.'ㅠ' 생각난 김에 백포도주 확보하고 키르 만들어 볼까 합니다. 쓰읍..



지금부터 할 일.

1.바닥에 널린 것 마저 정리하고

2.엽서 사진 찍어보고

3.『범죄 캘린더』 마저 읽고

4.『어느 마법세계의 평범한 이력서』 처음부터 다시 읽고

5.그간 읽은 소설 리뷰 하는 걸 목표로 하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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