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아마도 펀테나에서 들고온 걸로 기억합니다. 시계라고 하던데, 이 사진을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시계가 아니라 타치코마...-ㅁ-;



어제 일찍 퇴근한 김에 동사무소 들러서 대형쓰레기 배출 스티커 사올걸 그랬습니다.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내놓아야 하는데 일단 분해해서 내놓고 그 다음에 생각할 요량입니다.(한숨) 중요한 건 침대를 꺼내 놓은 뒤의 일이라...(패닉)



아버지는 일단 침대를 꺼내고 저쪽 방의 침대를 여기 옮기는 것만 생각하시지만 실제 해야하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건 1. A방의 침대와 매트리스를 버린다.

조건 2. B방의 침대와 매트리스를 A방으로 옮긴다

조건 3. 거실의 책장 3개를 방 B로 옮긴다.

조건 4. 안방의 작은 책장을 G가 들고 간다.


일단 조건 3을 완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방 크기가 작은데다 침대가 들어가니 공간이 더더욱 좁아서 방법이 안나옵니다. 그리하여 다음의 방법을 떠올립니다.


수정안 3+4. 안방의 작은 책장과 거실의 책장 2개를 A방으로 옮기고 거실의 책장을 G가 들고 간다.


공간 활용을 위해 A방에 들어올 책장들은 벽면에 붙습니다. 그리고 그 벽면 바로 앞에 침대를 놓습니다. 침대 하단의 책장은 책을 꺼내볼 수 없지만 이런 사태는 워낙 익숙한지라 문제가 안됩니다.(...) 그런 고로 하단에는 안 볼 책을 우겨 넣고 윗단에는 책들을 놓습니다. B방은 컴퓨터방으로 아버지가 쓰실 예정이라 다른 걸 넣기가 어렵네요.


그런데 책장을 옮긴다는 것은 가구만 옮기는 것이 아니라 거기 꽂힌 것들도 함께 옮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책장을 옮길 때는 ① 책을 꺼낸다 ② 책장을 옮긴다 ③ 책을 꽂는다의 작업이 수반됩니다. 하하하하. 머리 아프네요. 하하하하.


이 작업은 당장 오늘 저녁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알라딘 담요에 홀려서 1알라딘 결제는 이미 마쳤는데 구입한 도서를 읽고서 눈물을 흩뿌리며 후회하는 중이라 다음 도서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역시. 읽어보지 않은 소설은 고를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로맨스는 특히 더 지뢰 밟는 일이 잦네요. 그래서 미뤄놓고 사지 않았던 소설을 포함해 2 알라딘 째를 결제하러 갑니다.

...

진짜로 이번 달에는 3 알라딘 넘기겠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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