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연초에 3알라딘 할 각오로 장바구니 설정에 들어갔습니다. 연휴 때문에 알라딘 10월 1차 상품이 먼저 풀렸으니 그 내용을 일단 링크로 확인하시죠.


http://www.aladin.co.kr/Ucl_Editor/events/book/201710_2017edition_pop1.html


이번에 나온 상품은 사각 방석이랑 복슬복슬한 담요입니다. 작은 담요인데 뒷면이 곰인형 털과도 같은 보들보들한 재질이라 요긴하게 쓸 수 있겠더군요. 세탁기에 못 돌리고 중성세제에 조물조물 빨래하는 건 조금 번거롭지만 뭐..... 마음에 드는 것이 세 종이나 생겨서 문제입니다.




짙은 녹색으로 보이는 모비딕도 좋지만, 사진에 보이는 달과 6펜스, 보물섬도 마음에 듭니다. 원래 달과 6펜스는 그 주인공의 성격이 싫었던지라 소설을 좋아하진 않지만 파라다이스를 구현한 것 같은 저 그림 분위기가 참 좋군요. 보물섬은 앵무새에 홀렸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세 종의 담요가 마음에 들었으니 셋 다 사야겠지요. 전자책을 구매하면 3만원, 국내도서는 5만원이니 적절히 잘 섞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확인해보니 전자책만으로도 충분히 3만원 채웁니다.(먼산) 중요한 건 알라딘 사은품을 주는 책과 섞어 사야한다는 것인데, 장바구니에 담은 전자책이 이미 19만원 어치더라고요.(해탈) 물론 오늘 추가한 책들이 있어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도 이미 3알라딘 채울 수 있어요......



그리하여 오늘도 알라딘 호구 고객은 사은품에 낚여 호구호구하고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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