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농사펀드에도 추석 선물용 물건들이 잔뜩 올라왔습니다. 물론 통장 잔고를 생각하면 다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이 중 이전에 궁금했던 것들, 앞서 올라왔던 제품들 몇을 찍어 놓고 어디까지 주문 가능한가 고민중입니다.-ㅁ-


뭐라해도 목록에 올리는 건 주식보다는 간식에 가깝네요.





무알콜뱅쇼.(링크)

500ml 두 병에 38000원이면 가격이 높은가 싶지만 농축액이랍니다. 물과 3:1의 비율로 섞으면 된다고요. 물이 3, 농축액이 1입니다. 거기에 브랜디를 섞어 마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집 찬장에 넣어둔 코냑이...(...) 브랜디라니까 또 홍차에 브랜디를 듬뿍 붓는 양이 생각나고요..

위의 포장은 선물용이고, 그냥 마실 거라면 3리터 병이 44000원이라 도전할만 합니다. 양은 빼고. 3:1로 희석한다 치면 9리터라니까요. 개봉 후 얼마나 오래 마실 수 있느냐가 관건이기도 하고요. 이거 탄산수에 섞어도 맛있겠다 싶어서 홀렸습니다. 칼피스 섞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기적의 딸기잼.(링크)

뭐라해도 굉장히 맛있는 잼입니다. 지금까지 먹어 보았던 딸기잼 중 단연 꼽을만한 맛. 가격이 비싸지만 먹어보면 왜 더 구입하지 못했나 아쉽게 생각했던 잼이지요. 설탕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먹어야 하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하지만 그러니 맛있는 것이겠지요.


두 병 세트에 29000원입니다. 병당 290g이니 .. 고급형 잼들 생각하면 그렇게 안 비싼가요.'ㅠ';







밥맛 좋은 쌀, 밀크퀸.(링크)

두말하면 잔소리. 5kg에 21000원이면 한 번쯤 도전을..! 무엇보다 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ㅠ=






제주 귤피소스잼.(링크)

340g 두 병에 35000원입니다. 지난번에도 들었다 놨다 고민만 하다가 놓쳤는데 이번에 다시 올라온 걸 보고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 병 라벨에도 나와 있지만 귤을 껍질째 갈아서 만든 소스입니다. 달고 신맛 낼 때 매실액 말고 이걸 섞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아, 하지만 실제 쓴다면 아마 베이킹에 쓰거나 스콘에 곁들일 소스로 먹을 겁니다. 링크의 사진들 보면 카나페 식으로 짭짤한 흰크래커 위에 올려 먹더라고요. 그것도 맛있겠다아아아아....



그리하여 이모저모 고민중인데. 최종 결정은 아마 다음주 토요일 이후에 결정할 겁니다. 하하하;ㅂ; 그날 카드 긁어야 하는 금액이 얼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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