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이렇게 읽는 것이 맞나 확신이 안섭니다. 여행선물이거든요. 오메기떡은 사다 달라 부탁한 것이지만 이건 선물로 받았습니다. 밀크티랑 커피랑 빵을 사러 갔다더군요. 위치는 제주도. 제주도 어디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하하;



밀폐 봉투를 열어보니 낱개 비닐포장된 간편 드립백이 있습니다. 비닐포장으로 밀봉했다고는 하지만 그 밖에까지 커피향이 진동하더군요. 그것도 카카오매스 같은, 그러니까 초콜릿향이 진하게 납니다.





그냥 보관했다가 다음에 마실까 하다가, 커피향이 진동하는 통에 이거 빨리 마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향이 날아가겠다 싶어서 서둘러 준비해 내렸습니다. 드립백은 보통 종이컵이나 200ml 남짓의 작은 머그용이라 큰 머그인 저는 결국 팩 두 개를 다 뜯어 마셨습니다. 보통 300ml 남짓 내려서 마시다보니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맛도 괜찮습니다. 커피 내리기 전에는 초콜릿향이 진했지만 내려서는 그렇게까지 강하게 나진 않습니다. 신맛이 살짝 있고 감칠맛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마시고 있노라니 드립백이 아니라 아예 원두로도 마셔보고 싶던데, 제주도에 갈 일은 없지요.OTL


다음에 언제 마실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원두로 구할 수 있다면 마셔보고 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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