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어드메에서 만난 고양이 그림.


내일은 자동차 정기검사 날인데 인간 정기검진도 한 번에 해치울까 고민됩니다. 아차. 운전면허 연장도 해야하는데 그건 1월까지니까 조금 미룰까.. 누가 말했든 휴가일은 쉬는 날이 아니라, 밀렸던 평일 볼일을 한 번에 해치우는 날입니다. 아차. 동전 모아둔 저금통도 내일 털거예요. 그걸로 요 며칠 돈 쓴 것 해치워야지요.


미용실은 1년에 한 두 번 정도 가다보니 갈 때마다 적금을 들어 갑니다. 가끔 가는 대신 돈을 많이 들이거든요. 가능한 손이 덜 가는 머리를 고수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갈 때마다 만족하니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제가 원하는 형태로 맞춰주거든요. 이상적인 형태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종종 『세상에서 제일 미워』가 떠오릅...(...) 넵. 상당히 유사합니다. 마키가 도쿄로 돌아가 맨 처음 스타일링 했던 그런 느낌입니다. 흠흠흠.

하여간 어제 다녀온 덕분에 카드 대금이 확 올랐습니다. 그거랑 데스크탑을 위한 무선랜 USB도 방금 전 구입했고요. 간식도 몇 개 샀습니다. 주유비도 이체해야하고... 자기 전에 잊지말고 다 정리하고 자야죠. 흠흠. 아직 6시 반인데 벌써 자는 이야기를 하는 건, 소설 읽고 책 읽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면 잘 시간일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G가 이사 전에 챙겨올 몇몇 짐을 가지러 간다기에 같이 따라 갔습니다. 비가 오긴 했지만 폭우 수준은 아니라 다행이었네요. 그래도 다녀오고 나니 저녁 늦은 시각, 그것도 제 취침평소 취침시각을 넘겼던 터라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간신히 몇 글자 찍고는 뻗었습니다. 그러니 책 리뷰 등등은 내일 정신 차리면 올리겠습니다. 물론 정기검사랑 병원이랑 같이 하면 또 정신 없겠지..ㄱ-; 예고만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알라딘 책 주문하겠다고 장바구니에 잔뜩 담았는데, 이러다가 8월 첫 선물 기다린다며 또 미루는 것 아닌가 몰라요. 여행서적 선물 다 떨어지기 전에 구입하려 했는데, 할 수 있을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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