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를 얻기 위해 책을 샀습니다-로 표현되는 상황. 조만간 계량컵을 얻기 위해 여행서적을 살 것이니 괜찮습니다. 핫핫핫. 원래 다 그런거잖아요..?


『ACCA 13구 감찰과』는 6권 완결이라는 이야기에 기다리고 있는데 3권에서도 그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적군과 아군의 구별도 불가능하고, 그 경계도 상당히 모호합니다. 담배의 출처는 어렴풋이 나오긴 하지만 정말로 이 덕에 담배를 얻을 수 있는 건가 싶고요. 아니, 이것도 넓게 보면 뇌물이 아닐까요. 금전적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기에는 모호합니다만.

읽을 때마다 감탄하는 것은 인물들의 성별 모호성입니다. 남성이라 생각했던 인물이 여성이고, 여성이라 생각했던 인물이 남성이었습니다. 특히 윗분들은 가리기가 더더욱 어렵군요. 성별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틀렸으니 이제는 얌전히 포기하고 그냥 읽겠습니다.


『마법사의 신부』도 성별을 헷갈렸습니다. 저는 남자애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치세에게 나잇대가 비슷한 친구가 생긴 느낌이라 흐뭇합니다. 엘리어스의 질투도 보았으니 더더욱.....



그런 의미에서 양 인형도 공식판매 해주면 안될까요.;ㅁ; 도쿄쪽 원화전에서 한 번 풀렸던 모양인데 규슈 전시회에는 안나왔답니다. 으흑흑. 지금 아까워서 규슈전 사진은 꺼내보지도 못했는데... 찍어서 보내주신 M님께 다시 한 번 배꼽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걸 보고 나면 분명 다음에 일정 맞는 전시회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겠다며 울부짖을 겁니다. 일단 지금은 ... 절대로 무리고요.;ㅂ; 어제의 강의에 다른 업무들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휴가 쓰겠다고 하면 지금은 허가가 안날 시기라.ㅠ_ㅠ 한 주만 더 해도 갔을 건데요! 한 주만 더! ;ㅁ;

그랬다면 ... (하략)



이모저모 7월은 정신없이 몰아칩니다. 외부 기관에 보내야 하는 예산 조정 보고 공문도 있고, 내부적으로도 상반기 결산 문제로 정신없이 돌아가네요. 하여간 마감만 끝나면 그 다음 마감 하러 갈 겁니다. 이번 플젝은 조금 더 다듬어서 소논문까지는 아니더라도 근소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봐야죠.(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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