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드파파는 들어올 때 당시의 이야기를 꺼내...면 안될 것 같아 일단 넣어두고. 슈와 크림을 따로 두고 있다가 바로 넣어주는 가게로 들어왔다고 기억합니다. 제과점에서 파는 작은 슈크림이 아니라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커다란 슈로 유명세를 탔을 겁니다.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기억하는데 매장이 점차 줄어들더니 거의 없어지다가 최근에 몇 개 다시 늘어나는 것 같더랍니다. 지하철 역 안 상점가에서 본 적 있고요.


이날은 G가 약속 있다며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선물로 받아 들고 왔습니다. 저녁 늦게 들어와서 그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지요. 플레인, 초콜릿, 쿠키슈 세 개를 받아 왔더랍니다.




크림은 다 같았으니 일단 패스. 이건 초콜릿슈입니다. 슈 껍질에 초콜릿을 듬뿍 묻혔지요. 맛이야 ... 뭐, 상상할 수 있는 범위 안입니다. 크림도 달달하고 슈 껍질은 냉장고에서 하루 묵었음에도 나쁘지 않았고요. 아주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배고플 때 먹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만....;

가끕 떠오를 때를 제외한다면 제가 이 슈를 사먹을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군요. 오랜만에 먹었더니 그 사이 맛있는 간식들을 잔뜩 먹어 그런가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흑흑흑. 한 번 올라간 미각은 내려오기 참 어렵군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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