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 가 아니라 지지난주였나요. 하여간 4월에 도착한 Let it fly. 오메가버스 세계관이고 배경이 공군이라 즐겁게 보았습니다. 마이너한 주제죠, 이거. 주변의 밀덕들은 설정 듣고 폭소하던데..=ㅁ=



그 전에 도착한 『생강 설탕절임』도 그랬지만 이것도 발송처가 독특했습니다. 『생강 설탕절임』은 발송처가 '국립 이형 제2연구소 공보실이었거든요. 택배 도착 알림을 받고는 도대체 이게 뭔지 모르겠다며 동생에게 사진 찍어 보내달라고 했는데 받아보고는 폭소했습니다.

『Let it fly』는 심지어, 제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 온 것 아니냐며 따로 빼두었다더군요. 발송처가 OK-공군전투비행단이었습니다. 양쪽 책 모두 소설 속에 등장하는 단체이름입니다. 그 덕에 택배 받는 것이 더 즐거웠네요. 아차. 이번 주 중으로 도착할 택배가 한 상자 더 있는데. 아마 이게 마지막 택배 .... 가 아니라 엊그제 주문한 것이 하나 더 있으니 남았습니다.



깅기님의 『남우주연상』 외전집이 따로 나옵니다. 지금 개인지 주문기간이고 단권입니다. 외전 제목은 『엔딩 크레디트』. 소품집에 가깝게 짤막한 일상 이야기로 추정되는데 본편은 조아라에 공개되어 있어 덥석 읽었지만 개인지는 없습니다. 일단 외전집부터 접수하고 그 다음에...(...)



책 쌓이는 속도가 눈에 보이고 있어서 슬슬 안보는 책들은 치울 생각입니다. 출간 로맨스소설들이 그 대상이고요. 어제 주문해서 5월 초에 도착할 예정인 『비정규직 황후』도 읽고 나면 방출 가능성 높고...; 결말이나 진행 자체가 궁금해서 구입하지만 집에 둘 정도로 좋아하는 책은 아닙니다. 일단 책 도착하고 다시 정주행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지요. 하여간 조만간 책ㄷㄹ 처분 방법을 결정해야 겠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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