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이 많습니다. 그래봤자 이번에는 책이 한 권도 없고, CD는 부탁받은 것만 두 장. 거기에 심부름 내용이 많습니다.
사진 왼편 하단부터. 감씨과자, 하카타 명란 프리츠랑 그 위의 겨울한정 딸기 병아리만쥬, 그 옆의 드립커피백이랑 블루베리 포키를 비롯한 포키 3종, 그리고 용각산 목캔디는 편의점과 공항에서 구입했습니다. 용각산 목캔디랑 오른쪽 하단의 아몬드 초콜릿은 공항 탑승구 옆 매점에서 구입했고요.
포키 오른쪽에 있는 건 유니클로 히트텍 U티입니다. 한국에는 몇 안들어오고 가격도 비싸다며 G가 부탁했는데 세금 안 붙은 상태에서 790엔. 색도 종류별로 하나씩 사서 6장 사왔습니다.
티 아래에 깔려 있는 상자 둘은 오일입니다. 헤어에센스 대신 쓸 오일. 필로소피의 어메이징 그레이스고 .. 솔직히 이름 때문에 낚였습니다. Amazing Grace 하면 다른 게 아니라 JANE이 떠오르는 엉뚱한 시각(..)을 가지고 있으니. 머리 빗 옆의 칼피스는 5배 농축 원액이고, 그 옆의 하늘색+노랑색 통과 그 아래의 분홍색 통은 필로소피의 샤워젤 등의 상품입니다. 태공이 깔고 있는 자주색 테두리의 비닐가방이 필로소피 사은품입니다.
그 아래 보이는 손수건 네 장은 조카가 쓸 것. 그리고 BB8 옆의 길다란 무언가도 조카 선물. 이번에 오르골을 사오려 했으나 매장 방문하는 것을 잊은데다 첫날에 저걸 발견하는 바람에 그대로 선물 낙점...-ㅁ- 저건 나중에 자세히 찍어 올리겠습니다.
기내용 캐리어에 넣어 왔는데, 물건은 많지만 대부분은 제것이 아닙니다. 사진에다 표시를 해보니....
하얀색 네모가 G의 몫. 노랑 동그라미가 제것입니다. 머리빗 옆에 있는 오일은 동그라미 치는 것을 잊었네요. 그것 포함하면 사진 하단의 아몬드 초콜릿, 그 위의 과자, 그리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하여간 다쿠아즈, 그리고 BB8 모양 캔과 그 아래의 포트넘앤메이슨 로열블렌드 홍차만 제몫입니다. 로열블렌드는 다른 분께 구입을 부탁드려서 받은 것이니 후쿠오카 구입품은 아닙니다. 이게 후쿠오카 지점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여간 가볍게 캐리어 사진을 올리는 걸로 여행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