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일이 셋. 맨 왼쪽의 사진을 찍으려다가 생각난 김에 다른 두 사진도 찍었습니다. 종종 트위터 타임라인에 보이는 분이 가운데, 가끔 보는 분이 맨 오른쪽.



맨 왼쪽의 사진을 찍으려던 건, 왜 이번 무하전에 갈 생각이 안 드나에 대한 답 때문입니다. 이번 무하전 전시 기획에 참여한 mirugi님이 그러셨지요. 마지막이 알폰스 무하와 아르누보가 만화에 끼친 영향을 소개하는 코너라고요. 그리고 언급한 이름에는 김진이 빠졌습니다. 물론 더 영향을 받은 다른 이들이 있을 수는 있지만 90년대의 김진 그림을 보면 아르누보 영향이 빠지지 않습니다. 저 그림 외에 D님이 보여주신 다른 것도 영향이 짙게 남아 있고요. 가장 좋아하는 한국 만화가를 꼽으라면 단연 맨 위에 올라갈 저 분에게 보이는 경애와 경의의 의미로,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뭐, 이전 전시회에 불만이 많았고 그 상당수가 시설의 문제였는데 같은 장소에서 다시 열리니 갈까 말까 고민하는 거죠.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더불어 G4 P2의 실패로 날릴 생각이던 일본 무하전은 다시 고려중입니다. 그래요. 그 큰 그림으로라도 위로가 될까....

(요즘은 상경하면 릴리 붙들고 부둥부둥함.)



이하는 잡담. 오늘의 타임라인에서 본 이야기들입니다.


1.랩노쉬: 끼니

랩노쉬라는 미래형 음식이란 걸 파는데, 이거 아무리 봐도 우주식.(...) 그래도 우바 홍차맛은 조금 궁금해서 말입니다. 미숫가루 타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 추측하는데 끼니 해결에는 좋으니 저녁에 이걸 먹어볼까 싶기도 하고요. 대신 가격이 높습니다. 10개 팩에 3.8만. 초심자용 세트가 5개 1.9만. 그리하여 고민중인겁니다. 시도만 해볼까요.



2.감기 및 체력관리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조금 먼 곳에는 이미 독감이 돌고 있답니다. 저는 사무실에 따로 근무하고 있다보니 정보가 조금 늦었습니다. 이번에 감기가 찾아올까 걱정하긴 하지만 평소 있는 비염 외에는 특별히 증상이 나타나진 않네요. 가스비가 조금 더 나오더라도 뜨숩게 지내렵니다. 감기 걸려서 고생하는 것보다는 가스비 더 나오는 것이 낫습니다.



3.KBS 셜록




2017년 1월 2일 방영. 시차 생각하면 동시 방영. 그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4.3단 트레이

그릇에 관심을 도로 가지고 나니 3단 트레이에 대한 욕심도 도로 생깁니다. 하지만 제가 찾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제일 근접한 것은 일본의 Afternoon Tea Room 제품입니다. 마음에 안드는 건 이게 2단이기 때문이고요. 전 3단이 좋습니다.



그랬는데, 아마존을 찾아보니 제품이 여럿 보이네요. 그 중에서 제 이상형과 가장 닮은 것은 이쪽.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4천엔을 조금 넘습니다.(링크) CASUAL PRODUCT의 ドルチェ フォールダブルケーキスタンド3段(돌체 폴더블(?) 케이크 스탠드 3단)인데, 2단도 있습니다. 2단 가격은 3240엔. 저도 시시 찾아보고 알았는데 접히기 때문에 보관이 쉽습니다. 상당히 유용하네요. 이용자 평가도 상당히 높습니다. 9개의 리뷰 중 8개가 별 다섯, 하나는 별 넷. 이 정도면 괜찮죠. 케이크 스탠드는 접시 한 가운데 구멍을 뚫어 조립하는 형태가 많은데 이건 어떤 접시든 올릴 수 있으니 좋습니다.

그리하여 지름신이 등 뒤에서 슬그머니 다가와 속살거리시는데...




제목대로 오늘의 한 일. 음, 사실 오늘 보고서 써야하는 것이 하나 있어서 그거 써야 했는데, 내일 모임을 제끼고 그냥 보고서를 쓰거나 집에서 뻗어 있는 것이 좋은가 고민하는데.. 내일 봐야 결정하겠네요. 하하하;ㅂ; 하여간 어제 저녁에 국민카드 교체 발급 신청을 했더니 그 저녁에 바로 전화가 와서 처리를 해주더랍니다. 생각보다 빨리 카드 발급 처리가 되고 승인이 되어 올해 안에 새 카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김에 내년에 받을 차 때문에 아예 하이패스 카드도 같이 발급신청했고요. 음, 빨리 된 것은 역시 그간의 카드 실적이 괜찮아서인가. 카드 연체 기록은 한 번도 없고, 이번 교보카드는 아마 두 번째일겁니다.


차 보험처리도 올해 안에 하고, 그래야 1월에 연수 들어갈 건데 당장 알아봐야겠네요. 끄응. 자차보험을 어디걸로 드는 것이 좋을까..? =ㅁ= 운전자도 들어야 하는데? =ㅁ=



생각할 것은 많고 복잡하네요. 에잇, 내일 보고서 쓰지 말고 놀러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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