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잡상은 잡상인이 아니라 雜想입니다. 잡다한 생각이라는 의미죠.=ㅁ=!





저녁에 올리는 글이니까 사진은 이런 걸로. 지난 주에 사다먹은 분식입니다. 맛은 .. 으으음. 다시 안 갈 것이라 생각하는 그런 맛. 결국 원하는 수준의 떡볶이가 먹고 싶으면 제가 직접 제조하는 수밖에 없겠더군요. 하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요. 튀김은 어쩔 수 없이 사다먹더라도 떡볶이는 사먹는 것이 마음에 드는 일은 한 손에 꼽을 정도도 안됩니다. 극히 드무네요.



자, 여기부터는 잡담.



1.여행

기획안이 날아가니 현자타임이 더 강하게 왔습니다. 그랬는데 도로 지름신이 슬금슬금 오시네요. 기분이 가라 앉아 있으니 차라리 항공권이라도 결제할까 싶고? 하지만 통장 잔고는 여행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고민만 많은 거죠. 지금 항공권만 40만원 털어야 하니 더더욱 그렇고.



2.카드

여행과 관련해서 빨리 해결하려는 것이 카드입니다. 주거래서점을 교보에서 알라딘으로 변경했으니 지금쓰고 있는 교보할인카드는 필요가 없는데, 정작 카드를 새로 만들려고 보니 딱 이거다 싶은 카드가 없습니다. 알라딘 할인카드는 타 카드사로 들어가야 하니 주거래은행인 SC나 KB에서 찾고 있는데, 일단 SC는 거의 없습니다. 연회비가 비싸거나 신세계 등의 제휴카드거든요. 사용할 일은 매우 적으니 KB로 보는데..

차를 몰더라도 그리 자주 모는 것은 아니니 주유 제휴카드는 패스. 쇼핑은 많이 하지 않으니 패스. 사는 거라고 해봐야 1년에 100만원 넘는 금액을 책에 쏟는 것하고, 그 외에는 해외 결제금액 정도? 대부분의 쇼핑은 체크카드로 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는 쓸 일이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그나마 나은 혜택이라고 고른 것이 항공 마일리지 카드. 아시아나보다 대한항공을 많이 타니 이쪽으로 찾아보니 연회비가 발목을 잡습니다. 교보카드는 실적 덕분에 연회비를 내지 않았지요. 대한항공은 대부분의 경우 연회비가 2만원입니다. 아닌 것은 2.5만짜리와 그보다 더 비싼 것. 2.5만은 마일리지 적립이 높고 다른 특화 마일리지도 제공합니다. 단, 한 달에 30만원 쓸 것.

... 그거 맞추려면 체크카드 소비금액도 모두 다 카드로 돌려야 합니다. 못할 것은 아닌데 굉장히 번거롭거든요. 저 같이 게으른 사람은 카드보다 체크카드가 낫습니다. 신용카드 쓰면 매번 쓸 때마다 이체해야하니까요.

(신용카드를 체크카드처럼 쓰기 위해 일부러 신용카드 긁은 뒤에는 바로 이체하고 있음)



그리하여 아직도 결정 못하고 끙끙대는데, 이러다가 그냥 교보카드 만기될 때까지 계속 쓰는 것 아닌가 몰라요. 가능성은 높습니다. 어차피 신용카드로는 1년에 300만원 쓸까 말까니까 마일리지 직립은 1천마일 남짓만 될 겁니다. 없는 것보다 낫지만 연회비 감당하면서 그렇게 적립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민만 늡니다. 제대로 모으려면 체크카드를 없애고 신용카드만 써야 하며, 그러면 계좌이체의 번거로움이 증가하고. 대신 마일리지는 늘겠지만 연회비의 함정이 있고. 끄응.




3.비용

기획안 준비 기간이 늘어난만큼 여러 비용도 증가합니다. 뭐, 저거 무사히 통과하면 승진(?)에도 도움이 되는지라 어차피 하긴 해야하는데. 적금 만기는 3월로 맞췄으니 다시 6개월 연장하든, 다른 통장에다 쌓아 놓는 할 거고요. 끄응. 그나저나 1월에는 차를 인수해야할 건데, 그 추가 비용은... 음.....



4.자금

자금 건도 골치지요. 어쨌건 지금 생각해둔 것이 있으니 그거 하려면 마음의 준비도, 건강의 준비도 .. 하여간 일단 G4부터 해치웁시다. G4는 나의 원수! (...)



5.준비

G4가 밀리는 바람에 내년 준비도 결국 G4 마무리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그 이후 준비도 슬슬 해야합니다. 이직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여기서 자리잡고 있을 것인가. 자금문제와 부동산은 어쩔 것인가. 여튼 자금 흐름과 관련된 전체 계획도 짜고, 앞으로의 계획도 생각해야죠. 그게 올해 To do 목록 정리랑 내년도 To do 목록 정리의 과제입니다.'ㅅ'



6.업무

내년에 업무가 늘어날지 아닐지 모르지만, 늘어난다면...=ㅅ= 마음의 준비를 해야합니다.



7.GINA

끝의 끝까지 구입을 고민했는데 포기. 가장 큰 이유는 같은 브랜드에서 만들어 팔았던 염소뿔 커피컵의 리뷰를 보았는데 생각보다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자아. 슬슬 시그리드 재탕 하러 갑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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