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진짜로 술을 푼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어 그대로, 술을 퍼올린다는 것도 아니고, 속어적 의미로 속을 마신다는 것도 아닙니다. 집에는 금주해야 할 인물이 있어서 그 앞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암묵적으로 금지입니다. 어디까지나 암묵적. 음. 마시긴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술푸고 싶은 이유는 아주 간단하고요. 기획안이 쓰러지지 않아! ;ㅁ;


G4는 마비노기에서 따왔습니다. Generation의 G에 네 번째 단계라 4를 붙였지요. 지금은 G4 Phase 2 진행중입니다. 그러므로 G4 P2. 근데 이게 쓰러지지 않아요. 왜죠? 왜 그런 거죠?



지금 계획을 보니 P2가 끝나고 P3로 접어 들면 노트북으로 데이터 돌리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집 데스크탑을 이용할 것 같은데.. 과연. 어찌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네요. 여튼 어제도 '이게 최선입니까!'라는 내용의 대사를 듣고 나니 기운이 죽 빠져서 동료에게 SOS 요청하고 오늘 피드백 받고, 작업물 다시 보낸 뒤에는 뻗었습니다. 하하하.;ㅂ;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결판이 날 것 같은데 이번 크리스마스 + 연말 선물로는 P2 마감을 받고 싶습니다. 주님, 제게 선물을 허락해주세요.;ㅅ;



술 이야기니까 다시 돌아가서. 사진의 술은 겨울의 초입에 만난 가을 맥주입니다. 의외로 맛이 괜찮았는데 양이 많아 그런지 빨리 취하더군요. 목요일에는 음주 트윗을 좀 했습니다. 훗. 나쁘지 않았어요.(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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