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이달에 샀는데 언제쯤 결제했는지는 저도 잊었습니다. 하여간 펀샵에서 세 개를 구입했는데 배송이 각기 되더군요. 둘은 업체에서, 하나는 펀샵에서.





슈피겔라우 IPA 맥주잔은 업체배송이었습니다. 펀샵에서 정가의 7% 할인중이고 배송비는 포인트로 해결하면 되니 다른 곳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이쪽이 나아 보였습니다. 유리컵은 좋아하지만 깨기 쉽기 때문에 가능한 안사려고 하지만 그래도 슈피겔라우의 잔은 라인이 예뻐 하나 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흑맥주용 전용잔과 IPA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결국은 IPA로 골랐습니다.





완충제로 둘둘 감은 컵의 모습. 저 상자 자체도 완충제로 둘둘 감았더라고요. 깨지지 않고 잘 왔습니다.






저 스티커는 쉽게 뗄 수 있습니다. 바닥쪽의 수입 관련 정보 스티커도 마찬가지고요. 다른 맥주잔과는 달리 독일산이라 구입한 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태공이 알맞게 들어갑니다. 용량은 600ml가 조금 안되고요. 확인하려고 맥주 한 캔 사다 놓고는 까맣게 잊었는데.. 그 사이 날이 확 추워져서 올해 내로 마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하. 오늘 잊지말고 냉장고에서 꺼내 놓아야겠네요.



컵은 라인도 예쁘고 가볍기도 하고 참 좋습니다. 그런데 어디 살짝 부딪치기만 해도 뎅~하는 맑은 크리스탈 소리가 나니 무서워서 잡는 것도 어렵더라고요. 잔이 얇으니 입에 대는 느낌이 좋지만 그만큼 설거지 하기도 무섭습니다. 손끝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뎅~. 참 영롱한 소리지만 쓰기 무섭네요. 아무래도 전용 설거지 솔도 하나 사야겠습니다. 이렇게 지름은 늘어가지만 유리컵에 대한 공포가 늘어가다보니 슈피겔라우 잔을 더 살지는 미정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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