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싶지만 현실은, 가능한 빨리 방향을 잡고, 기획안을 해치우고, G4를 아작내야합니다. 세고 싶지 않은 정도로 붙들고 있자니 이거 정말 때려치우고 차라리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낫나 싶다가도, 10년 후에 후회할 짓은 하지 않는 것이라는 선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위장이 망가지고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꼴을 보더라도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 번 해보자며 대들어야 하나 싶네요.

넵. 오늘도 우울우울한 모드.'ㅅ'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이러면 안되죠. 훗.


그래서 오늘은 글발을 올리려고 합니다. 그래야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적어도 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조금이라도 일을 해치우도록 합시다.(흑흑)



https://twitter.com/fischer70/status/763748481655709697 어부님의 트윗을 보다가 생각난 것이 있어서.


농지 소유를 소수만 하게 되는가-는 지금 확실하지 않습니다. 농업인의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농지도 소유인이 점점 줄어들어 한 사람이 넓은 농지를 가지고 운영하게 될 것이다고 하셨는데 그게 확실하진 않아서요. 일단 제가 본 주변 케이스는 대도시나 중소도시의 주변 케이스라 일반화가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농지의 소유주와 농업인이 일치하지 않는 일은 많을 겁니다. 투자목적으로 도시 주변의 토지를 구입하면 세금 문제로 농사를 지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농지은행에 맡기거든요. 모처의 이야기를 듣기로는 거기도 소규모로 농사짓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농지은행에 빌리러 가도 이미 땅이 없다던가요. 이전부터 꾸준하게 농사 짓는 사람이 농사짓는 땅을 늘려가며 소규모 농업이 아니라 대규모 농업으로 간다는 경향은 같긴 합니다. 다만 소유주와 농삿꾼이 다를뿐. 음, 이것도 소작으로 보아야 하나요? 소작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이 경우는 소유주에게 돌아가는 금액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아예 없기도 하는 것 같고...'ㅂ';

그러고 보면 쌀직불금도 그게 문제였지요. 농삿꾼과 농지소유자가 다르다는 것. 농지소유주인 도시사람들에게 직불금이 가서 문제다는 뉴스도 나왔고요.




엉뚱한 곳에서 불태웠으니 이제 슬슬 업무로.....ㅠ_ㅠ

하다가 지치면 소설을 끄적여 보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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