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들어가서 사진이 날아갔네요. 태공의 주둥이(...)가 보이지 않아!

그래도 아침부터 당분을 얼마나 들이부었는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이하우스의 초콜릿 쿠키, 양과자점 웨스트의 빅토리안, 하네다 공항의 작은 카페에서 구입한 무화과와 호두 파운드케이크. 셋다 맛있습니다.




어제는 일찍 퇴근해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파견근무중이라 가능한 거죠. 서울에 있으니까 퇴근길에 교보에 들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제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토라졌지요.-_-+


올 9월에 『마법사의 신부 6』권이 나옵니다. 특장판은 DVD가 붙어 있지요. 발매 소식을 듣고 교보문고에 갔더니 e-hon에서는 검색되지만 발매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주문이 안된답니다. 도중에 취소가 될 수 있다고요. 그러니 두 달 전쯤에 주문하면 될거라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어제 교보문고에 가서 주문을 넣으니 "예약도서는 주문하실 수 없습니다. 예약이 풀리고 입고가 되어야지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라네요. 지난 번에 왔을 때 두 달 전에 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하니 아니랍니다. 예약도서는 주문 안된답니다.

막말로, 삐졌고, 빡쳤습니다. 순화어로 교보에 토라졌고, 분노했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아직까지 교보에 의리를 지켜야 하는가!라며 제 자신에게도 화가 나더군요.


알라딘에 주문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차라리 영풍에 주문을 넣을까도 고려중입니다. 다만 알라딘에 주문하면 배송은 해주니까요. 4천엔이 안되는 책을 48000원에 사야한다는 것은 걸리지만. 교보문고에 구입 실적도 쌓아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그쪽으로 주문하려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교보는 전자책 입고도 느려서 속 터지게 만드는데 이 기회에 갈아탈까 싶기도 합니다. 교보 앱에 담긴 소설만 아니라면 아예 어플리케이션 삭제를 했을 거예요. 하하하.



그리하여 지금 고민중입니다. 알라딘과 영풍, 둘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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