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업계™용어로 표현하자면 "최애분야"를 알고 싶으면 자금 투입 순위를 확인하면 된다는 겁니다. 뭐,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기간한정이나 예약 한정 상품, 그리고 중고로 구하기 어려운 상품은 1순위로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고 해도 먼저 지릅니다. 이런 조건을 표현하면 이렇겠네요.


1.투입 비용과 통장 잔고. 보유잔고가 얼마냐에 따라 포기하냐 아니냐가 갈릴 겁니다.

2.예약 한정 상품. 수주한정이라고 부르는데 예약 들어온 만큼만 먼저 주문 받는 상품입니다. 이후에 구할 수 있을 가능성이 낮지요.

3.기간 한정 상품. 언제부터 언제까지만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예약 한정과도 비슷하긴 하네요.

4.중고로 구하기 어려운 상품. 넨도로이드는 상대적으로 중고 구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순위가 밀리는 편입니다. 다만 중고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 일단 구입하고 봅니다.



그럼에도 위의 사항이 비슷하다면 결국 얼마나 좋아하느냐, 에정도에 따라 구입 여부나 시기가 갈립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심각한 고뇌에 빠져 있는데...





점보 미쿠. 정가 1만 5천엔에 배송비가 2천엔 그대로 간다 가정하면 1만 7천엔. 거기에 관세 20%를 문다고 가정하면 금액이 가뿐히 20만원을 넘어갑니다. 결제 시점은 아마도 발매 시점인 11월.


노리다케 에반게리온 찻잔 세트.

이건 아예 2만엔-정확히는 19440엔-이고 배송대행을 걸쳐 주문 받는다고 해도 구입 가격이 있는 만큼 이것도 20만원을 훌쩍 넘깁니다.



다만 점보 미쿠는 1만 5천엔이라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지만 노리다케 찻잔은 150달러 초과분에 대한 관세 부과가 될겁니다. 거기에 부가가치세 10% 추가되는 걸 감안하면... 음... 으으으음.(먼산)




거기에 지금 조아라쪽에서 개인지 신청이 들어간 작품이 둘입니다. 하나는 『용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제언』, 다른 하나는 『다정한 온도』. 앞은 운비 포함 3만원이고 뒤는 운비포함 2만원.




통장 여유 자금을 보면 둘 다 구입할 여유는 안됩니다. 하지만 둘다 욕심이 나니 둘 중 어느 쪽을 높게 두느냐에 따라 갈리겠지요.

게다가 지금 배송 대기중인 피규어가 하나 있고 주문 중인 피규어가 하나 있는 상황에서..-_-; 예약 주문은 역시 바로 배송이 아니라는 점에서 쇼핑의 맛이 떨어집니다.(으응?) 그건 책의 경우도 마찬가지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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