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 금요일!)



아침에 기지개를 켤 때마다 부러진 엄지발가락에 자극을 주는 것 같은데 그 이야기를 어머니께 했다가 야단맞았습니다. 조심해야하는데 그게 뭐냐고.. 하지만 요즘 내내 컴퓨터 앞에 붙어 있다보니 몸이 결린다고요.ㅠ_ㅠ 스트레칭도 전혀 못하고 있으니 더더욱. 원래대로라면 푸샵이라도 해야 좀 풀릴 텐데 깁스한 상태로 푸샵하는 건 무리입니다. 하여간 깁스한 지 두 주가 넘었는데도 엄지발가락쪽에 통증이 미미하게 있다고 하니 어머니가 펄쩍 뛰시는데.... 음. 일단 두고 봐야죠. 엄지발가락 골절이라 거길 안 쓰려다보니 발등을 비롯해서 발 전체가 피로한 느낌입니다만...


(그러나 모종의 사정 때문에 깁스 푼 주말에는 사람 바글바글한 전시회에 가야하는 상황.)

(어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 더 펄쩍 뛰시고...)




어제까지 1차로 정리한 데이터는 다 퍼두었으니 이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조 만드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주춧돌은 있지만 그 위에 기둥을 제대로 세울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그런 데이터가 별로 없다는게 문제네요. 끄응. 어떻게든 되겠지.(...) 애초에 기둥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면 당연히 무너지기도 쉽습니다. 그런 고로 튼튼한 기둥을 골라 잘 깎아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 G4 동료들이 제가 G4 완료하겠다고 했을 때 보였던 여러 반응들이 떠오르면서..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죠. 쉽게 가는 일이란 없죠. 하여간 1년 뒤에는 완료 보고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이건 정말로 다른 것 다 필요 없이 노력과 끈기가 제일 필요합니다. 그게 모르타르예요.


그런 고로 오늘의 할 일은 기둥 고르기. 결국 이번 주 내내 개요짜고 앞부분 써보겠다 하고는 손도 못댔네요. 반성.


일단은,

-조아라 독서기 작성: (현재 작성중)

-메일 및 업무 확인: 이건 오후에.

-기둥으로 쓸 재료 고르기-자료 검색

-없다면 기존 자료 중 기둥 고르기-자료 정리

-초안 작성


을 오늘의 업무로 명명합니다. 아마도 이 상태로 내내 주말까지 갈 것 같군요. 휴가는 좋은데 다리는 불편하고, 몸 상태도 그리 좋지 않으며, 블로그 기록이 없다면 요일도 헷갈릴 지경입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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