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에 대해 투덜투덜 대더라도 어차피 훑어만 본다면 눈에 안 들어오는 것을요. 원판을 보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거슬리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하기야 20분만에 한 번 다 훑어보는 날림 독서에서는 그리 거슬리지 않더군요.
... 다시 말하면 읽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국왕폐하가 잡혀갔을 때 나시아스가 보인 변절. 그걸 두고 발로는 사자 앞에서 버럭버럭 화를 냈지만 돌아서서는 걱정하는 로자몬드에게 라모나 기사단장은 날로먹는게 아니다(...)라는 내용의 말을 합니다.
과연.
전대 단장의 종자였던 나시아스가 전대 단장을 빼닮은 것도 당연하고, 파라스트의 너구리 때문에 이쪽도 만만치 않은 너구리가 되는 것도 당연하군요. 그러니 그렇게 오랫동안 나시아스를 알아온 발로가 그런 소리를 한 것도 당연합니다. 처음으로 나시아스의 전투모습을 본 발로가 어이없음과 어안이벙벙이었던 것도 당연하지요. 틸레든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테니까.
뒷부분의 이야기는 사족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독기장이나 폐하를 뵐 수 없으니까요. 작가도 그래서 그런지 웬만한 주요 인물들은 한 번씩 다 쓸고(?) 넘어갑니다. 그러고 보면 발로의 아들래미가 어떻게 커줄지도 기대됩니다. 아마 그 나이 또래 애들의 대장이 될텐데 말입니다. 쪼만쪼만한 애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 어쩌면 애보기로 전락할지도...?;
용의 기사단도 이제 막장입니다. 작가가 다음권이 마지막권이라면서 외전 이외에는 불거지지 않게하겠다고 했는데 과연 한 권으로 마무리될까요. 외전이 30권으로 늘어지는 것이 아닐지 걱정됩니다. 흑흑.
그래도 이번 권은 꽤 마음에 듭니다. 표지는 용관들(사망여부 관계없이)에 뒷표지는 용제님, 그리고 속의 일러스트가! 꼬마 라스를 안고 있는 카이스턴입니다.ㅠ_ㅠ 옛날 일러스트만 못하지만 그래도 귀엽습니다. 아아. 좋아요~
마지막권은 그래도 내년까지 나오겠지요? 내년이면 완결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물러갑니다.
... 다시 말하면 읽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국왕폐하가 잡혀갔을 때 나시아스가 보인 변절. 그걸 두고 발로는 사자 앞에서 버럭버럭 화를 냈지만 돌아서서는 걱정하는 로자몬드에게 라모나 기사단장은 날로먹는게 아니다(...)라는 내용의 말을 합니다.
과연.
전대 단장의 종자였던 나시아스가 전대 단장을 빼닮은 것도 당연하고, 파라스트의 너구리 때문에 이쪽도 만만치 않은 너구리가 되는 것도 당연하군요. 그러니 그렇게 오랫동안 나시아스를 알아온 발로가 그런 소리를 한 것도 당연합니다. 처음으로 나시아스의 전투모습을 본 발로가 어이없음과 어안이벙벙이었던 것도 당연하지요. 틸레든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테니까.
뒷부분의 이야기는 사족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독기장이나 폐하를 뵐 수 없으니까요. 작가도 그래서 그런지 웬만한 주요 인물들은 한 번씩 다 쓸고(?) 넘어갑니다. 그러고 보면 발로의 아들래미가 어떻게 커줄지도 기대됩니다. 아마 그 나이 또래 애들의 대장이 될텐데 말입니다. 쪼만쪼만한 애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 어쩌면 애보기로 전락할지도...?;
용의 기사단도 이제 막장입니다. 작가가 다음권이 마지막권이라면서 외전 이외에는 불거지지 않게하겠다고 했는데 과연 한 권으로 마무리될까요. 외전이 30권으로 늘어지는 것이 아닐지 걱정됩니다. 흑흑.
그래도 이번 권은 꽤 마음에 듭니다. 표지는 용관들(사망여부 관계없이)에 뒷표지는 용제님, 그리고 속의 일러스트가! 꼬마 라스를 안고 있는 카이스턴입니다.ㅠ_ㅠ 옛날 일러스트만 못하지만 그래도 귀엽습니다. 아아. 좋아요~
마지막권은 그래도 내년까지 나오겠지요? 내년이면 완결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