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쌓여 있는 책. 고이 챙겨다 사무실 나무 상자에 넣어야 합니다. 우체국을 이용하면 참 좋겠지만 슬프게도 퇴근하면 이미 우체국은 닫을 시간이라 나중에 휴가 받아서 우체국에 다녀올 수밖에 없더라고요. 올 여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 SE가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와서 저걸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하나 고민만 하는데, 구입의 제1목적이 게임인 걸 저도 알고 있어서 의외로 구입 가능성은 낮습니다. 게다가 제 핸드폰은 튼튼하니까요. 지금 구입해봐야 어차피 장난감 밖에 안된다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 구입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금입니다. 구입할 돈이 없어요. 월급 받으면 이리 이체하고 저리 이체해서 구입할 돈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이체한 통장들이 하나 같이 '피규어 대금' 'G4 완료 후 자체 선물 구입비'  등등이라는 거죠. 하하하하하. 이러면 안됩니다. 이러면...(먼산)



뜬금없이 G가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을 부르짖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집에서 만들어 먹어.'.

딱 잘라 말하지만 밖에 나가 먹어서 제 입에 스콘이 맞았던 곳은 한 손에 꼽을 정도도 안됩니다. 그리고 클로티드 크림이 나오는 곳도 한 손에 꼽을 정도고 둘은 안 겹칩니다. 쉽게 말해 클로티드 크림을 내오면서 마음에 드는 스콘을 내는 카페 혹은 홍차 전문점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최근에는 카페 기행을 하지 않으니 못 만난 것일 수도 있느냐고 할지 몰라도, 사진을 보면 대강 압니다. 제가 원하는 것처럼 옆구리가 벌어진 스콘을 내는 곳은 드물더군요. 거기에 지금까지 가본 스콘 집을 떠올려보면 이상형의 스콘은 존재하지 않으니 그냥 만들어 먹는 것이 그나마 낫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스콘이 기름지지만 맛있었던 것이 크죠. 거기에 잼도 취향에 맞출 수 있고, 클로티드 크림은 아니어도 그 비슷한 뭔가는 만들 가능성이 있으니. 하하하하.

목 마른자가 우물 파는 겁니다. 그런 겁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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